저번주 토요일! 11월 15일에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대극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안 요가스포츠 챔피언십을 다녀왔습니다.
요가는 마음의 수련이고 타인과 비교해서 무리하게 동작을 하거나 경쟁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동작에 점수를 매기는 원래의 요가 철학과는 조금 다른 경연장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렛츠고~!
강당에 들어가기 전에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더라고요:) 14일에는 개막식을, 15-16일에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드디어 시작! 두구두구둥. 오른쪽에는 심사위원들과 대회를 진행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처음 순서는 8-12세, 12-17세 여자 참가선수들의 단체 사진 후에 ,
경연 스타뜨!
경연은 진행자가 1번부터 동작의 이름을 불러주면 최대한 정석의 요가 동작을 취해서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리는 제대로 펴져 있는지, 어깨나 팔의 수평은 잘 맞는지 등을 위주로 채점을 매겼는데요.
17세 이하 선수들중에 한국인 선수는 없고, 대부분 인도에서 온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꼬마 신사&숙녀의 차례! 8- 12세 남자& 여자선수들의 경연이였습니다.
팔을 든 각도나 다리의 각도가 자로 재놓은 듯 정확하더라고요.ㅎㅎ 보면서 저도 수련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뭔가 해탈한 것 같은 표정이지 않나요? ㅎㅎㅎ
대망의 17-25세 여성 &남성의 경연 차례! 이 순서에는 우리나라 여자선수들도 꽤 보였습니다:)
다들 시,도지부의 경연을 뚫고 올라온 쟁쟁한 실력자들이라 설레는 마음을 갖고 경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시작전에 단체샷!
예쁜 한국 선수들 !
이렇게 서로 웃으면서 얘기도 하고,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의논하고있는 모습이네요 :) ㅎㅎ
웃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마산의 박예림 선생님!
그러다 경연이 시작되자 표정이 매우 " 나 지금 엄청 진! 지 !해! "
올해로 4번째라고 하는 요가 스포츠 챔피언십을 다녀오고 나서, 다시 한번 '요가란 무엇일까?, 자세(아사나)를 잘하는 것이 요가일까? '
그렇다고 자세가 따라와주지 않는 마음의 수련만이 해답일까? 라는 복잡한 주제를 머리속에 갖고 오게 되었네요.!
아직까지 저도 요가를 배워가는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 것 같아요^^
물론 항상 요가는 모든이에게 배워가는 과정이지만.^^
그럼 이것으로 제4회 아시안요가스포츠챔피언십 취재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LET'S YOGA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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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탱
2014.11.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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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블라썸
2014.11.19 10:29
음 헐크탱님. 제가 참가해서 현장에서 분위기를 본 사람으로써 느낀점은 그렇게 여성을 비하하거나 그런 분위기는 아니였어요.^^ 그리고 심사위원중에 여자분들도 2명인가 계셨고,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요가에 대한 분위기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인도나 이런데서는 아주 어릴 때 부터 요가를 하니까 요가 철학뿐만 아니라 자세나 정렬도 매우 중요하게 본다고 생각해 주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숫자가 적기는 하지만 남자참가자들도 분명히 있어서, 우려하는 것 만큼의 대회는 아니였다고 봐요. 근데 분명 지적하신 것 처럼 참가자가 너무 적고, 참여 나라도 적는 부분은 이 단체에서 홍보를 더 많이 하던, 대회 방식을 바꾸던.. 더 풀어가야 되는 문제 아닐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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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1004
2014.11.18 18:26
후기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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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블라썸
2014.11.19 10:37
네 ^^ 요가 페이지 많이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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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daddy
2014.11.18 17:24
아... 가보고 싶었는데요... 다음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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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블라썸
2014.11.19 10:37
ㅎ_ㅎ 다음에는 출전하시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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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왠만하면 부정적인 댓글은 잘 안다는데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이 대회 문제가 좀 있어보입니다.
1. 요가를 점수로 채점을 한다
2. 심사위원이 무대위에 올라와서 그것도 참가선수들 뒤에서 관찰한다
3. 연령대별 10명도 안되는 선수들을 불러놓고 심사위원 및 관계자가 선수들보다 더 많다
4. 아시안 요가 스포츠챔피언쉽이라 하지만 사실상 참가국은 인도와 한국뿐이다
5. 심사위원들이 대부분 남자로 구성되어 있고 참가선수는 대부분 여자다
제가 왜 이런 억지스러운 꼬투리를 잡아서 글을 쓰는지 궁금하시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여자선수들 자세 취하라고 해놓고 점수매긴답시고 뒤에서 남자들이 관찰하는거 보기 안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