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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요가를 하는 이들이 많다.

핫요가는 고온다습한 인도의 날씨와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하는 요가다.

핫요가 애호가들은 더운 공간에서 하는 운동인 만큼 몸의 유연성을 증대시키고 땀을 통해 노폐물 배출을 도우며 일반 요가보다 지방을 빨리 태워 다이어트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과유불급. 무엇이든지 과하게 하면 부작용이 생기는 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실핏줄 전문가인 한 의사의 입을 빌려 핫요가의 부작용을 경고했다. 실핏줄이 도드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실핏줄 치료 전문가인 닥터뉴맨스클리닉의 피터 피니건 박사는 최근 자신이 치료한 실핏줄 환자 가운데 핫요가를 하는 이들이 많으며 그 숫자는 1년 전에 비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니건 박사는 “핫요가는 얼굴의 실핏줄이 도드라지게 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게 분명하다. 체온이 올라가면 혈관계에서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혈관을 확장해 표피 가까이로 혈액을 흐르도록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2년 전만 하더라도 핫요가를 하는 환자를 치료한 적이 없다. 한 환자는 최근에 핫요가 강사 자격증을 땄는데 그가 강사로 일한 지난 18개월 동안 얼굴에 실핏줄이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피니건 박사는 핫요가 애호가들에게 “횟수를 줄이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