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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 코트니 킹(미국)이 디펜딩 챔피언‘ 애슐리 칼트워서(미국)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비키니 올림피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킹은 지난 16(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 미스터 올림피아 2016’ 비키니 부문에서 환상적인 바디라인과 균형미를 바탕으로 칼트워서를 누르고 비키니 올림피아를 차지했다.

 

올해로 2번째 올림피아 무대에 오른 코트니 킹은 작년 첫 올림피아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칼트워서, 자넷 등에게 다소 부족한 모습을 모였었다. 하지만 올림피아 데뷔 2년차에 코트니 킹은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칼트워서의 벽을 무너뜨렸다. 


반면, 2013년 비키니 인터네셔날, 비키니 올림피아를 모두 우승하며 비키니계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오른 칼트워서는 2013~2015년까지 내리 비키니 분야를 석권하며 전례없던 비키니 선수로서의 기록을 세웠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4위로 밀려나며 1위의 자리를 코트니 킹에게 물려주어야 했다. 


올림피아가 시작될 때 까지만 하더라도 우승자 후보에는 올라있었지만 킹의 우승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칼트와서의 라인과 근육 밸런스는 지난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으며 포징도 거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하지만, 코트니 킹은 포징에서 칼트와서를 압도했다. 전체적인 밸런스를 중시한 칼트와서에 비해 킹은 가장 자신있는 부위인 복근과 삼두를 강조하는 포징을 통해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영예의 비키니 올림피아를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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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피트니스 올림피아 부문에서는 옥사나 그리쉬나가 3연패를 차지했다. 2014년 아델라 가르시아(도미니카 공화국)의 6연패를 저지하며 피트니스 올림피아에 오른 그리쉬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피트니스 올림피아에 오르며 피트니스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었다. 옥사나의 퍼포먼스는 2014년 많은 피트니스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줄 정도로 완벽했는데 작년, 올해에 이어서 새로운 충격을 계속 주고 있다.

 

이번 미스터 올림피아는 9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지며 오픈, 212, 비키니, 피지크, 피규어, 피트니스, 클래식 피지크 부문에서 최고의 선수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