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디빌딩의 자존심 야마기시 히데타다가 처음으로 미스터 올림피아 입상에 성공했다.

야마기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스터 올림피아 2015'의 212 쇼다운에 출전해 뛰어난 근육미를 과시하며 3위에 올랐다.

야마기시는 세계적인 강자로 IFBB에서 꾸준히 활동했지만 입상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아놀드클래식 4위를 시작으로 올해 아놀드클래식에선 2위에 올랐고, 마침내 올림피아에서 처음으로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최근 야마기시의 행보를 보면 상승세가 뚜렷하다. 세계 프로 보디빌딩의 양대 축인 미스터 올림피아와 아놀드 클래식에 입상했다. 세계 정상급으로 한 발 더 다가선 듯한 모습이다.

한편 이번 대회 212 쇼다운의 우승은 예상대로 플렉스 루이스가 차지하며 4연패 금자탑을 쌓았고 2위는 호세 레이몬드의 것이었다. 처음으로 올림피아에 도전한 한국의 강경원과 김준호는 각각 11위, 16위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