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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놀드클래식은 대한민국 보디빌딩 실력을 세계에 알리는 멋진 기회의 장이 되었다. -90kg 급에 출전한 강경원(40,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선수가 체급 별 우승 후 그랑프리까지 차지했고 -100kg에 출전한 이승철(35, 충청남도 체육회)선수도 체급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그랑프리를 차지한 강경원 선수에게 스포트리아트가 쏠리는 분위기이지만 그렇다고 첫 출전에 헤비급을 재패한 이승철 선수의 활약도 정말 대단한 쾌거다. 이승철 선수는 몇 년 전부터 대한민국 보디빌딩 헤비급을 이끌고 있는 최고 실력자다.

2010 미스터코리아, 전국체전 4연속 헤비급 금메달 등 화려한 경력도 경력이지만 무엇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무겁게', '강도높게' 를 훈련원칙으로 항상 묵묵하게 노력하는 훈련자세가 그를 지금 우리나라 대표 보디빌더자리에 있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아놀드 클래식에 처음 출전한 그는 1일 새벽 예선을 TOP 5로 무난히 통과한 뒤 2일 새벽 결선에서도 컨디션 조절을 잘 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며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완벽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항상 훈련과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는 사람이 완벽한 훈련 프로그램을 하면서도 꾸준하지 않는 사람보다 낫다. 많은 사람들이 훈련을 빼먹는다. 그러나 장기간 성공에 있어서 키포인트는 매주, 매년, 매 10년 동안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다'

이승철 선수가 직접 작성한 훈련규칙 마지막 부분이다. 그가 왜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었는지를 잘 설명해주는 글이다. 이번 아놀드 클래식 우승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그의 미래가 더욱 더 기대된다.


<본선 100kg 이하 이승철 개인 포징 및 비교심사 영상>



<예선전 100kg 이하 이승철 비교심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