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강경원 2.jpg



2014 아놀드 클래식 아마추어 보디빌딩 영예의 그랑프리를 차지한 강경원(40,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선수는 10년 넘게 한국 보디빌딩의 대들보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언제나 한곁같은 성실성과 자기관리로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가 지금 한국 보디빌딩의 말 그대로 대표선수임을 부인할 이는 많지 않다. 

물론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체전 12연패를 기록히고 1999 미스터 코리아 대상도 수상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2011년에는 대통령 훈장 백마장끼지 수상했다. '더 레전드' 가 너무 잘 어울리는 성적이다.

이번에 출전한 아놀드 클래식에서도 강경원은 자신이 왜 '더 레전드'인지를 증명했다. 1일 새벽 열린 예선에서 TOP 5로 무난히 본선이 진출한 뒤 2일 새벽 본선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출전에 체급별 우승에 이어 그랑프리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출국 전 '처음 협회의 공식 승인을 받고 아놀드 클래식에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 나의 출전으로 후배들에게도 앞으로 좋은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강경원은 생애 첫 출전무대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어냈다. 2000년대 한국 보디빌딩 최고 선수 강경원의 발걸음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본선 강경원 개인 포징>



<예선전 90kg 이하 강경원 비교심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