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3 10:49
2014 아놀드 클래식 아마추어 보디빌딩 영예의 그랑프리를 차지한 강경원(40,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선수는 10년 넘게 한국 보디빌딩의 대들보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다. 언제나 한곁같은 성실성과 자기관리로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가 지금 한국 보디빌딩의 말 그대로 대표선수임을 부인할 이는 많지 않다.
물론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체전 12연패를 기록히고 1999 미스터 코리아 대상도 수상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2011년에는 대통령 훈장 백마장끼지 수상했다. '더 레전드' 가 너무 잘 어울리는 성적이다.
이번에 출전한 아놀드 클래식에서도 강경원은 자신이 왜 '더 레전드'인지를 증명했다. 1일 새벽 열린 예선에서 TOP 5로 무난히 본선이 진출한 뒤 2일 새벽 본선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출전에 체급별 우승에 이어 그랑프리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출국 전 '처음 협회의 공식 승인을 받고 아놀드 클래식에 출전하게 되어 기쁘다. 나의 출전으로 후배들에게도 앞으로 좋은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강경원은 생애 첫 출전무대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어냈다. 2000년대 한국 보디빌딩 최고 선수 강경원의 발걸음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예선전 90kg 이하 강경원 비교심사 영상>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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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truev
2014.03.15 19:10
정말 대단하십니다 너무 자랑스럽네요 동양인은 안될꺼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다른 선수들과 급이 다르다는걸 보여주시네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본 강경원 선수의 몸중에 가장 훌륭한 것 같습니다. 이대로 미스터 유니버스 나아가 올림피아에서도 경쟁하시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강경원 선수 화이팅:) -
수야
2014.03.03 13:14
하필 202가..... 212로 바뀌는 바람에.....
상당히 어려운 체급으로 바꼈지만.. 그래도 프로무대에서 좋은 성적 기대해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