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장인우 선수의 목소리는 밝고 힘찼다. 비록 첫 보디빌딩 대회이지만, 몸상태를 말하는 그의 말에는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보디빌딩계의 레전드, 오경모 부산경상대학교 스포츠레저과 교수의 추천으로 무대에 서게 된 장인우, 그는 젊은 패기로 새로운 보디빌딩 커리어를 만들어나갈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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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조언에 갑자기 참가하게 된 ‘2018 부산 벡스코 아마추어 코리아 오픈‘이지만, 장인우의 기대는 매우 커보였다. 자신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한 장인우는 몸상태는 최상이라며, 31일까지 더욱 좋은 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인우 선수와 일문일답.

자기소개 부탁한다
-현재 부산경상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장인우라고 합니다.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현재 저희 과의 지도교수님이 오경모 교수님이다. 오교수님께서 한번 대회에 나가보지 않겠냐고 추천을 해줘서 나가게 되었다.

첫 대회인 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것 같다
-물론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힘든 일도 잘 해쳐나갈 수 있는 것 같다.

지금 몸 상태는 몇 퍼센트까지 올라왔나
-현재 몸 상태는 90% 정도 만들어진 것 같다. 주위 사람들도 멋진 몸이라고 많이 칭찬을 해주신다. 대회 날까지 더 멋지게 몸을 만들고 싶다.

주로 어떤 운동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나
-기초가 매우 주요하다고 생각해서 맨몸운동부터 차근차근씩 시작했다. 스쿼트 같은 경우에는 한 번에 천개씩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무게를 들기보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교수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그래서 맨몸운동부터 올라가라는 조언을 듣고 실행을 했다.

현재 가장 자신있는 부위는?
-지금은 등과 하체가 가장 자신있는 부위다. 아직 갈라짐은 조금 부족한데 남은 기간동안 등 갈라짐을 조금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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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서도 힘들었을 것 같다 어떻게 준비했나
-정말 힘들었고 처음엔 막막했다.(웃음)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아침밥은 일반식으로 먹고 매끼 고구마와 닭가슴살, 샐러드로 먹는 정석적인 식단을 선택했다. 3시간 마다 식단텀을 유지했다. 결과가 좋으면 이 방식대로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

대회를 나간다고 했을 때 주위의 반응은?
-운동을 하는 것을 보면 주위에서는 많이 걱정을 한다. 하지만, 멋진 몸을 보고 친구들은 파이팅하라고 이야기도 해주고 SNS에서는 부럽다고 이야기 해주기도 하고(웃음) 그래서 힘이 나는 것 같다.

이 대회 이후 향후 일정은 있는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마 10월에 있을 부산시장기 대회가 다음 대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대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한마디
-이번 대회가 나의 진정한 시험무대가 될 것 같다. 정말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 아직은 모자라지만, 할 수 있는 만큼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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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채원 PD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