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의 SPORTS SCIENCE는 단백질의 합성/분해와 관련된 아미노산 풀(amino acid pool)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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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의 기능에 대한 칼럼(http://news.monsterzym.com/science_nutrition/2361646)에서 우리 몸에 조직, 근육, 호르몬, 면역체, 효소 등 다양한 부분에 단백질이 사용된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의 단백질은 계속 변화없이 고정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볼수가 있습니다.


단순히 생각을 해봐도 우리가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을 챙겨먹고 잘 휴식하여 근육량을 늘렸다가도 술을 마시거나 운동을 잘 안하거나 아프거나하면 근육이 감소하듯이 근육을 구성하는 근육 단백질 자체도 아주 쉽게 늘어나고 줄어 들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몸에 단백질로 구성된 모든 것들이 계속적으로 합성되고 분해되는 단백질 교체를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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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교체(Protein Turnover)란 체내에서 단백질이 끊임없이 분해되고 재합성되는 단백질 교체 사이클로서 쉽게 말해 노화되거나 필요없어진 것은 분해하고 다시 새로운 단백질을 합성하여 새로운 기능에 사용하도록 하는 우리 몸의 아주 현명한 조절기전입니다. 이 단백질 교체는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세포의 생존능력 유지, 성장 및 세포 단백질량 조절, 그리고 효소의 수준을 조절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은 단백질 및 에너지 영양 상태, 인슐린/성장호르몬/성장인자(IGF 등)/코르티솔 등 호르몬에 의해 영향을 받는 아주 중요한 조절 반응입니다. 다른 조직들은 단백질 합성률이 중요한 작용 요소이지만 간은 반대로 단백질 분해률이 더 중요한 조절요소인데, 노화되거나 변질된 단백질을 간에서 빨리 분해시켜야 새로운 단백질을 합성할 수 있습니다. 간의 기능이 떨어질수록 단백질 분해에 둔감하게 되어 우리 몸의 근육 감소 등 단백질이 분해되는 증상에 대해 둔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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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단백질의 섭취와 체내에서 비필수아미노산의 합성량이 근육/호르몬/효소/면역인자 등으로 사용과 땀/소변/대변 등으로의 손실과 일치할 때 우리 몸은 단백질 균형상태를 이루는데 이 상태는 아미노산 풀(Amino Acid Pool)에 의해서 긴박하게 조절되고 있습니다. 이 아미노산 풀의 상태가 (+)상태이면 근육은 합성 > 분해가 되어 근육량이 증가하며, (-)상태이면 근육은 합성 < 분해가 되어 근육량이 감소합니다. 


결국 전체적인 단백질 섭취의 꾸준함을 통해 체내 아미노산 풀을 계속적으로 (+)의 균형 상태로 만들어 주면 근육량이 증가되므로 운동, 질병과 같은 스트레스 등의 상황에서 단백질 섭취에 꾸준함을 기해주는 것이 가장 큰 관건입니다. 특별한 스트레스 상황이 없다면 단백질 섭취량을 조금 감소시켜도 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단백질 섭취량을 늘려주어 (-)상태를 (+)로 돌려주는 것이 장기적인 근성장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