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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1회 미스터 경신 선발대회가 지난 19일 경신고등학교 5층에 위치한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본교출신으로 97년 미스터 서울 80kg1위를 차지했고, 현재 서울보디빌딩협회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박석 선생님과 모교 출신 교사인 이동희 선생님이 기획하고 추진한 대회로 1학년부터 교사까지 모두 23명의 출전자가 참가하여 자웅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 못지않은 몸매를 가진 참가자부터 몸매는 평범하지만, 익살스럽게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 참가자들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참가했고, 1,2학년 전 학년이 대회를 보기위해 강당에 들어차 대회장을 한껏 더 빛냈다.

 

대회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1학년 부문에서는 김태윤과 최두호가 AB조에서 각각 1, 한현석과 지가원이 2위를, A조의 김형준과 임형주, B조의 신동호가 1학년 부문 공동 3위를 차지했다. 2학년 부문에서는 임정한이 1, 문희범이 2위를 차지했으며 김민석이 마지막으로 남은 3위 자리를 가져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능을 앞둔 3학년과 교사가 함께 경연을 펼친 3학년&교사 부문에서는 3학년의 정진영이 1, 변준석이 2위를 차지했으며 석봉철이 학년부문 3위를 차지했다. 교사 부문에서는 안전교육부의 이동희 선생님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동희 선생님은 전학년 1위와 교사 1위가 겨룬 그랑프리 결정전을 통해 그랑프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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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들은 한성대 바디스타 체육관에서 후원한 BCAA와 보충제를 비롯한 상품을 받는 영광도 안았다.

 

이번 대회 그랑프리이자 대회를 기획한 이동희 교사는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교사들이 함께 피트니스 활동을 함으로서 폭력이나 비행 등으로 잘못 사용될 수 있는 에너지를 신체를 건강히 단련하는 에너지로 바꿀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몸이 변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아이들에게 유도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기획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학교 폭력이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신고는 이번 학기에서 1학년 흡연 및 폭력 사건이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학교 폭력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방과 후 휘트니스를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다.”라며 피트니스가 가져온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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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회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는 “1회 대회였기 때문에 부족함이 많았지만, 앞으로 2, 3회 대회를 개최하면서 정통있는 대회로 만들고 싶다.”라며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박성우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