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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2015 미스터코리아 남경윤이 최대 격전지로 예상된 –70kg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 문화 예술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보디빌딩 일반부 –70kg(라이트급)경기에서 경상남도 체육회 소속의 남경윤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보디빌딩 둘째 날 최고의 격전지로 예상된 라이트급 –70kg 경기에서 남경윤이 체급 최강자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2012년부터 이어오던 체전 3연패의 앞자리를 4로 바꾸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2015년은 미스터코리아와 세계선수권을 석권했고, 이번 체전까지 차지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체전은 국내에서 열리는 보디빌딩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그동안 전국체전을 통해 수많은 보디빌딩 스타들이 탄생하기도 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60kg 이승훈, -65kg 김석, -70kg 남경윤, -75kg 김성환, -80kg 박인정, -85kg 이두희, -90kg 강경원, +90kg 이승철 선수 등이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17~18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 보디빌딩 부문은 17일 홀수 체급, 18일엔 짝수 체급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제 96회 전국체전은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1만8000여명이 참가하여 47개 종목에서 경합을 벌인다. 16일 강릉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강릉종합운동장 등 총 70여개의 경기장에서 대회가 치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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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일반부 라이트급 –70kg 결과 ]
1위 남경윤 (경상남도체육회)
2위 김용규 (강원도체육회)
3위 강우석 (울산광역시체육회)
4위 김병수 (충북 괴산군청)
5위 송재필 (대전광역시체육회)
6위 장재우 (대구광역시청)
7위 윤재군 (인천광역시시설관리공단)
8위 박재완 (전남체육회)
9위 이승호 (세종 충남헬스클럽)
9위 최승주 (광주 서구국민체육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