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중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IFBB 올림피아 아마추어 차이나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선수들이 첫날 예선전에서 연달아 퍼스트콜에 불리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온도수성 호텔에서 펼쳐진 IFBB 2018 올림피아 아마추어 차이나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은 각 종목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예선통과를 의미하는 퍼스트콜에 불리며 순항했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종목은 피규어였다. 참가자가 많지 않아 예선전 후 곧바로 시상에 들어간 피규어 부문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클래스 B에 출전한 손한나가 체급 1위를 차지하며 IFBB 프로의 가능성을 높였고, 클래스 C 부문에 출전한 허은 역시 체급 1위를 차지하며 체급 1위 세 명이 겨루는 그랑프리전에 한국선수만 두명이 진출, 한국인 IFBB 프로의 추가탄생을 기대케 했다.

한국 선수들의 기세는 이어진 클래식 보디빌딩 부문에서도 이어졌다. 지난주 김준호 클래식에서 보디빌딩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박재완은 이번 대회에서도 발군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결선진출을 의미하는 퍼스트콜에 불렸으며, 정호중과 김영두 역시 무난히 결선에 진출하며 IFBB 프로를 향해 한발 더 전진했다.

비키니 부문에서도 한국선수들의 선전은 이어졌다. 비키니 부문 클래스 B에 출전한 손미미와 김영지가 퍼스트콜에 불리며 결선에 진출했고, 클래스 D의 부문의 김은정 역시 결선에 진출하며 프로카드 획득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이들 외에도 많은 한국선수들이 올림피아 무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대회장을 가득 메운 중국관객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무대 중간에는 중국의 IFBB 프로선수 브랜치 첸과 중국 보디빌딩 1세대 선수 양씬밍, 대한민국 보디빌딩의 전설 김준호의 퍼포먼스가 이어져 대회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오후부터 진행되는 2부에서는 남자 피지크 예선과 보디빌딩 부문 에선이 펼쳐지며 경연 중간 2018 올림피아 아마추어 홍보대사인 황철순과 IFBB 프로 보디빌더인 롤리 윙클라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16일 폂쳐지는 예선과 17일 펼쳐지는 본선은 몬스터짐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유쿠를 비롯한 중국 내 유명 동영상 여덟 곳에서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사진=몬스터짐 미디어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