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Pro] 박재완 올림피아 아마추어 클래식 피지크 1위...IFBB 프로카드 눈 앞 0

[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본격 보디빌더 육성 프로젝트 ‘몬스터짐 보디빌딩 스쿨’에서 이진호팀 소속으로 올림피아 무대에 나선 박재완이 클래식 피지크 부문에서 당당히 체급 1위를 자지하며 IFBB 프로카드 무대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박재완은 1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온도수성 호텔에서 펼쳐진 IFBB 2018 올림피아 아마추어 차이나 클래식 피지크 부문 클래스 A(경량급)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위를 차지, 오후에 펼쳐지는 그랑프리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박재완은 오후에 펼쳐질 그랑프리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그랑프리가 되거나 앞으로 있을 IFBB 프로 퀄리파이 대회에서 체급 1위를 한번이라도 더 하게 된다면 모든 선수들이 꿈에 그리는 IFBB 프로카드를 획득하게 된다.

지난주 있었던 김준호 클래식에서 올림피아를 향한 예열을 마친 박재완은 전날 펼쳐진 예선전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무난히 여덟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선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최근 IFBB 무대를 횝쓸고 있는 중동 선수들이 거대한 근매스를 바탕으로 박재완을 위협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박재완은 흔들리지 않았다. 자신의 장점인 근육 밸런스와 갈라짐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통해 심사위원의 점수를 얻었고, 결국 당당히 체급 1위를 차지하며 중동 선수들과 함께 그랑프리전에서 자웅을 겨루게 되었다.

박재완은 시상식을 모두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속 시원하다.”라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컨디션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무대에서도 후회 없이 모든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한 박재완은 자신을 지도해준 이진호 멘토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내보이며 그랑프리전을 준비하기 위해 바쁜 발걸음을 했다.

박재완의 IFBB 프로카드를 향한 마지막 관문인 클래식 피지크 그랑프리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세시경 펼쳐지며, 몬스터짐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몬스터짐 미디어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