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국가대표 피지크 선수로’ PCA 등 다양한 대회에서 커리어를 쌓은 최봉석이 올림피아 아마추어 차이나에서 체급 1위를 차지하며 IFBB 프로카드 획득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최봉석은 1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온도수성 호텔에서 펼쳐진 IFBB 2018 올림피아 아마추어 차이나 피지크 클래스 G 부문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체급 1위, 최종 여덟명이 겨루는 그랑프리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최봉석은 잠시 뒤 펼쳐질 그랑프리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그랑프리가 되거나 앞으로 있을 IFBB 프로 퀄리파이 대회에서 세부체급 1위를 한번이라도 더 하게 된다면 모든 선수들이 꿈에 그리는 IFBB 프로카드를 획득하게 된다.

이번 아마추어 올림피아 차이나 피지크 부문은 경쟁률이 매우 심했다. 한 체급에만 70여명이 참가했을 정도로 피지크 종목에 몰린 관심은 지대했다.

그 속에서도 최봉석은 꿋꿋하게 자신만의 포징을 해 나갔다. 지난달 펼쳐졌던 케이 클레식에서 1위를 차지해 올림피아 무대를 밟게 된 최봉석은 완벽한 다이어트 상태와 자신의 강점인 상체근육을 살리는 포징을 통해 예선을 통과했다.

다음날 이어진 결선에서도 최봉석의 컨디션은 오히려 더욱 좋아졌다. 근육의 갈라짐 또한 예선보다 선명해졌고, 전체적인 몸의 균형미 면에서도 아랍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맨 나중에 이름이 불리는 체급 1위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체급 1위를 차지하며 1차적인 목표를 달성한 최봉석은 잠시 뒤 펼쳐질 그랑프리를 통해 꿈의 IFBB 프로카드에 한발 더 다가설 예정이다. 최봉석의 IFBB 프로카드를 향한 마지막 관문인 피지크 그랑프리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저녁에 펼쳐지며, 몬스터짐 유튜브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몬스터짐 미디어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