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의 연장: 대회장 사전답사]


이른 오전에 도착한 리미니


기차를 타고오르며 선수단과 패밀리는 피곤한 상태였으나

모두들 밝은 모습을 유지했다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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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를 찍어주고 있는 

박광태 선수의 밝은 모습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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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필초이이지만 마초이로 바꿔주고 싶을 정도로

마초적으로 밝은 모습에서 볼수있... 씁... 


내가 봐도 억지라 이 부분은 잠시 넘어가도록 하자


이 날은 대회 선수등록과 함께 계체를 하는 날이었으므로

호텔에 잠시 들려 짧은 오전 운동 후 바로 산마리노로 향했다

리미니에서 산마리노까지는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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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동안 컨디션 회복에 힘을 써야하니 곤히 자는 이예린, 김하연 선수

그녀들의 잠깐 휴식을 위해 사진을 찍지 않으려 했으나

.... 모르겠다 일단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찍고보자 


어느새 대회가 열리는 산마리노 올림픽 센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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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을 알리는 인증샷을 찍고

올림픽 센터로 들어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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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가자마자 보이는 유명 보충제들의 향연

무언가에 홀린듯 구경을 할 뻔했지만

안돼 정신을 차리자 이럴시간이 없다


빠르게 대회장 안으로 들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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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 날에 찍어보는 텅빈 대회장

그 안에 패밀리의 찍사, 황피디가 대회장 근접 촬영에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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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황피디 뒤로 한껏 여유로워보이는 마초이

그는 이 사진을 여유로워보이는 컨셉샷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그는 대회장에 도착하자마자 바쁘게 선수 등록을 도와주고 잠시 쉬고있는 중

이라고 써달라고하여 바라는대로 해드렸다


선수등록과 계체를 마치고 산마리노에서 다시 리미니 숙소로 돌아와

선수들의 저녁운동으로 하루 마무리



[넷째 날: 대회 전날은 운동과 ㅇㅇ이지]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날 또한 역시 선수들의 오전운동은 필수


오전 운동이 끝나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대회 전 날엔 무엇을 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


그것은 바로 사진촬영

멋진 배경과 잘 어울리는 멋진 선수들 사진을 잠시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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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날인 만큼 이 날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위해

빠르게 숙소로 복귀 후  짧고도 긴 하루를 마무리했다



[대회 시작: 2017 올림피아 아마추어 산마리노, 잇츠 쇼타임]


아기다리고기다리던너무오랬동안기다렸던

'2017 올림피아 아마추어 산마리노'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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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위해 입장하는 이예린 선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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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듣고 있는 김하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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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서운 눈빛을 발사하며 펌핑중인 박광태 선수


준비는 끝나고 대회가 시작되었다

멋진 세명의 선수들의 경기 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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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풀어야할 이야기들

대회 날의 에피소드를 얘기해보려 한다


먼저 박광태 선수의 대회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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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무대를 앞두고 대기를 하던 박광태 선수

그러나 진행요원의 착각으로 제 타임에 올라가지 못한 상황이 발생되었다

이 후 뒤늦게 무대에 올라가 잠깐동안 포즈를 취할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박광태 선수의 모습에

몬스터짐패밀리는 안타까움이 아닌 리스펙을 보냈다


두번째로는 이예린 선수의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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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선수는 손가락과 눈의 염증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쉽지 않은 경기를 치뤘는데 대회를 마치고 그녀가 말하길

"이번에는 근육량을 빼고 수분 조절을 덜 했는데 유럽 기준에는 잘 안맞았나봐요

그냥 올스타클래식때 몸으로 준비할 걸ㅎㅎㅎ"

그녀의 쿨함에 잠시 당황한 패밀리, 대회를 잘 마친 그녀에게 박수를


마지막 에피소드는 김하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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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선수는 이 날 아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어떻게 바빴는지 차례대로 정리를 해보자면


1. 비키니 종목 최종 우승을 거두며 프로카드 획득

2. 프로카드를 획득과 동시에 당일 바로 이어지는 프로 데뷔전을 

   치러야 한다는 규정을 당일에 알게됨

3. 이 전 경기로 체력소모 UP 음식물 섭취까지 하고 있던 김하연 선수

4. 그러나 기왕 몸 만들어놓은 김에 프로데뷔전! 해치우자! 그래! 시전

5. 쟁쟁한 프로들과 함께 데뷔전 경기 돌입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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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데뷔전도 우승, 김하연 선수 연타석 그랑프리 석권

7. 피트니스계 새로운 스타 탄생



바쁠만 했던 김하연 선수

이 날은 그냥 김하연 선수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녀의 우승소감

“이 기분은 뭐랄까.. 마치 엄청 맛있는 떡볶이 같아요!”

귀여운 소녀같았던 김하연 선수의 우승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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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촬영을 담당하던 패밀리식구 황초이들은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대박 회식각"  "ㅇㅇ회식각" 


대회는 기분좋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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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은 더 기분좋게 스타트

대회가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술과 음식과 흥이 가득한 식당에서 

회식을 하는 선수단과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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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시간

한국에서 이탈리아 그리고 산마리노까지 너무나 고생한 이예린, 김하연, 박광태 선수

그리고 그 길을 함께한 몬스터짐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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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여정은 끝이 아닌 시작이 될 것이다

커밍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