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BELL Plantation에서 제조한 Defated Peanut Butter(저지방 피넛버터) 제품인 PB2에 대한 리뷰입니다.
BELL Plantation은 땅콩에 대한 과학과 장인정신이 숨어 있는 회사입니다. 피넛버터를 비롯하여 땅콩유와 레시피를 보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BELL Plantation에서 출시한 Defated 땅콩버터는 최근 미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피넛버터가 먹고 싶은데 피넛버터의 고소함을 즐기고 싶은데 그 안에 지방이 걱정되서, 그리고 첨가된 설탕이 걱정되서 그 맛을 못 즐기는 운동인들 혹은 웰빙족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우더이다 보니 휴가가 간편하고 여러가지 음식에 응용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PB2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평소 운동 스타일 및 보충제 구매 스타일
평소 지방을 즐기는 편이긴 합니다. 탄수화물 50-60%, 단백질 15-20%, 지방을 20-30정도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강한 다이어트가 아니면 지방은 우리몸에서 필수적인 영양소이기 때문에 지방을 즐기면서 지방의 조성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아마도 신경쓰기보다는 뇌가 알아서 제 몸을 조종하고 있겠죠. 한번도 식단이란걸 체계적으로 신경써서 적고 그걸 따른게 아니다보니....
땅콩버터와 크림치즈를 빵에 자주 먹는 편이데(주식이 빵인지라), 땅콩버터의 고소한 맛때문에 크림치즈보다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고단백질 땅콩버터가 나왔을때 공수해와서 자주 먹기도 했습니다. 벌크업할때 아주 좋은 열량 급원이었죠. 하지만 아무리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도 그 안에 첨가된 총지방량과 설탕량이 피넛버터를 가끔 부담스럽게 느끼게 만드는 원인이었습니다.
저처럼 열량에 대하 그렇게 제한을 안받는 사람들은 괜찮겠지만, 기본적으로 남녀불문 열량에 민감한 분들은 땅콩버터 아무리 좋아해도 먹기가 참 어렵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기존에 땅콩버터라고 하면 당연히 스키피나 리고처럼 쉽게 구할수 있는 제품을 먹었습니다. 가끔 눈에 띄는 누텔라를 먹을때는 앞에 제품들이 생각나지가 않게 되죠. 역시 풍부한 지방의 맛, 하지만 역시 칼로리랑 지방량은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래서 하이 프로틴 피넛버터를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하이프로틴 피넛버터는 단백질로 어느정도 만족스럽긴 하지만 역시나 지방량이 부담되긴 하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즐기기에는 관계없지만 운동하시는 분들이 체중조절이나 시합 준비시 참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파우더라서 기존의 피넛버터와 다소 질감이 다른 점은 있지만 분명 피넛버터라고 하니 뭔가 맛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우더라 더 요리적인 응용도 쉬울 것 같구요.
맛 : ★★★★
= 일단 기존 피넛버터 대비 맛을 따지자면 지방의 풍부한 맛은 역시 부족합니다. 즉 지방이 가져다 주는 짙은 농후함과 느끼함은 없습니다. 하지만 고소한 맛은 더 부각되었고 설탕이 실제 피넛버터만큼 첨가되지 않아 달지 않아서 인지 매우 담백한 맛을 제공합니다.
섞임 : ★★★★
= 프로틴 파우더처럼 물 300ml에 3-4스푼을 섞어서 먹어봤습니다. 잘 섞입니다. 마치 미숫가루 같은데 칼칼한 느낌은 덜하고 고소하니 좋습니다.
입자상태 : ★★★★
= 딱, 미숫가루 입자 같은데 조금 더 입자가 무거운 느낌입니다.
포만감 : ★★★★★
= 탄수화물, 단백질과 함께 약간의 지방을 제공하고 고소하다보니 식감을 자극해서 포만감은 제법 있는 편입니다.
4. category 내 성분 상세리뷰
5. 종합평 및 추천등급
이 제품은 5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종합적으로 4.5점을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일단 지방을 뺏기 때문에 지방이 주는 농후함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우유만 보더라도 저지방우유, 탈지우유가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성황리에 판매되어 우유업계에서 일반 우유를 앞지르고 있으며, 치즈 시장도 저지방 치즈가 유행하면서 현재 일반 치즈 시장을 추격하고 있는 중입니다. 건강을 모토로 하면서 지방을 감소시키고 적당한 지방과 함께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피넛버터가 가져야할 맛 중에 농후함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을 제공합니다.
특히나 첨가물이 없고 자연소재만을 사용하였으며 되도록 피넛버터 자체의 맛을 유지하고자 노력한 점이 상당한 제품을 만들어 냈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요리에 응용분야가 많아 SP WPI같은 무맛 WPI에 섞어 땅콩버터맛 WPI를 만들거나, 초코맛 단백질 제품에 섞어 피넛버터초콜릿맛 단백질을 만들거나 제과제빵, 육류의 소스, 요거트 등의 드레싱 목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지방 피넛버터를 기다리신 분들께 아주 어메이징한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강추
STACK하면 좋은 제품으로는 SP WPI, Oh!Yeah Isolate power 등이 있습니다.
written by 우수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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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거 치즈랑 취침전에 먹고자는데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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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10.08 16:10
나쁠건 없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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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빵에는 발라먹을 수는 없겠군요 아쉽지만 ㅠ..ㅠ
그래도 닭가슴살에 뿌려서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을 것 같아보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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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10.07 15:00
응용하면 바를 수있을지 모르겟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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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장바구니에 담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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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10.02 15:40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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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닭가슴살을 떡 먹고 남은 콩가루에다 찍어서 먹었는데요..
꽤 좋았습니다ㅡ0ㅡ;; 참..누텔라도 찍어봤는데
그건 아주 별로였어요.. -
우수
2014.10.01 10:12
흠 요거 한번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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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님
2014.09.30 15:04
닭가슴살에 피넛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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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9.30 15:15
꽤 굳!!!! 삽겹살에 콩가루처럼~ 은근 좋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