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MHP사의 혈관확장제 NO BOMB의 성분이 바뀐 버전인 NEW NO-BOMB에 대한 리뷰입니다.
혈관확장제하면 산화질소(NO)가 생각나고 그럼 바로 아르기닌이 생각난다. 제품으로는 아마도 니트릭스가 생각날 것이다. 원래 혈관확장제하면 MRI사의 NO2가 최고였으나 노익스 붐과 함께 니트릭스가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로니콜먼의 "뱀같은 혈관"을 위한 광고 카피가 제대로 먹힌 거나 다름없다.
하지만 NO2나 니트릭스나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먹기가 정말 귀찮다는 거다. 챙겨먹을라면 '식사 30분전 빈속에 3-4캡슐을 먹어라'라고 하였기 때문에 식사 전에 먹지만 사실 아르기닌이 아미노산 흡수경쟁에서 하위권이라는 부분 때문에 저런 제품을 그렇게 먹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었다. 말그대로 빈속(empty stomach)을 만들기가 이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야 그런 까다로움을 없앤 제품들이 나오니 바로 GPLC(Glycine Propionyl-L-Carnitine)를 이용한 MHP의 NO-BOMB과 NOS 역효소를 이용한 USPlabs YOK3D, 젖산칼슘/베타불가리스를 이용한 가스파리 바소트로핀 등이 이에 해당된다. 결국 니트릭스도 크레아틴을 추가하고 본색을 드러내 운동전/후 섭취로 바뀌었다.
사실 혈관확장을 지속적으로 시켜놓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 혈관의 탄력성이 감소하기 때문인데 운동중에는 운동하는 근육이 더욱 혈액을 통한 영양소/산소의 공급을 필요로 하고 이로 인해 아드레날린 등의 분비가 되며 심박수를 증가시켜 혈액을 공급한다. 이때 혈관이 확장되면 더 효과적으로 혈액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사실 식전에 계속 하루 종일 먹는 제품들은 좋은 제품이었다고 말할 수도 없다. 효과도 사실 별로였다(돈낭비). 스포츠영양사들 혹은 운동생리학자들은 아르기닌이 효과를 보기 위해 운동전 완전히 빈속을 만들고(운동전 3-4시간 전에 탄수화물이 풍분한 식사를 하고) 5-6g정도의 아르기닌을 먹으라 했다.
각설하고(할얘기 다해놓고;;), GPLC를 사용한 MHP의 NO-BOMB이 새로운 성분인 Nitrosigine으로 바뀌어 리뉴얼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이 제품을 받아보았다. 받아만 보았다....온지도 모르고 까먹고 있었다. 그러다 눈 앞에 띄어서 이제야 먹어봤다.
1. 제품 평가
캡슐 : ★★★★
= 캡슐 제품인데 짙은 파랑색 캡슐이 들어있다. 캡슐 크기는 중형 캡슐로 목넘김이 불편하지 앟다. 잘 들러붙는 제질도 아니다.
편의성 : ★★★★★
= Direction에 따르면 3캡슐을 운동전 30-45분에 1회 먹으라 하고 있다. 편의성은 매우 좋다. 먹는 양도 적다.
혈관확장 : ★★★★★
= 일단 과거 임상적으로 테스트된 GPLC 성분에 대한 호불호가 많았다. 그래서 이들은 더 확실하게 임상테스트된 산물인 Nitrosigine을 들고 왔다. 혈관확장 및 펌핑력은 좋았다. 혈액이 운동하는 근육에 잘 몰리고 단단해 지는 느낌이 확실히 좋았다. 카페인을 달고 사는데고 이 제품 효과가 제법 잘 나왔다. 혈관확장의 지속성도 꾸준하니 좋았다.
2. 성분 상세리뷰
3. 종합평 및 추천등급
이 제품은 5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종합적으로 5점을 줄 만한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혈관확장제를 그렇게 믿지 않는다. 과거부터 뻥이 가장 심했던 분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커피를 즐겨서 카페인 섭취가 많다보니 혈관확장제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한다. 지금까지 많은 제품을 먹어봤지만 가장 펌핑감이 좋았던 제품은 혈관확장제가 아니고 부스터중에 아미노펌프와 킬잇이었다.
Nitrosigine은 FDA의 기능성 신소재 승인(New Dietary Ingredient Notification : NDIN)을 받은 특허 성분이자 GRAS(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인정된 성분)에 속하는 성분으로 아르기닌 규산염에 해당하는 성분이다. 일단 임상적으로 테스트가 된 성분이다.
이 성분이 작용하는 원리는 혈관을 차지하고 있는 평활근(사람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근육, 반대로 사람이 마음대로 조절하는 근육을 골격근이라 함)을 이완시켜서 혈관을 늘어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개발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관 내 아르기닌 증가를 3시간 정도 유지해 준다고 하니 운동 30-45분 전에 먹어 활성화 시키고 난 후에 2시간 정도는 간다는 것이다.
STACK하면 좋은 제품으로는 macrobolic mrp, up your mass 등이 있다.
제품링크 : http://www.mdmglobal.co/?act=shop.goods_view&GS=1172&GC=GE05
written by 우수
댓글 33
-
스프린터
2015.07.24 06:32
-
우수
2015.07.28 10:54
EO2 VMAX 제품은 운동전에 3알 드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
korea0130
2015.06.04 15:47
예전에 한 번 질문 드렸었는데요,
좀 변화를 주고자, 노붐 구매했습니다.
근데 현재, 클리어머슬+웨이 섭취중인데요. 클리어 머슬은 운동전 30분, 운동후 식사때, 총 하루 2번 섭취하고 있습니다.
노붐과 클리어머슬이 효과가 비슷한거 같아서... 같이 먹어도 될지 궁금하네요.
제가 생각해 본것은, 운동 2시간전에 하는 식사+클리어머슬 / 운동 30분전 + 노붐 / 운동 후 식사때 클리어머슬
이렇게 먹을까 하는데.. 괜찮은가요?
-
홍콩야경
2015.05.31 22:21
뱀과 같은 혈관을 보유하고 싶네요~ ㅎ
-
우수
2015.06.01 09:48
뱀뱀뱀같은 혈관~
-
ㅇㅇ
2015.05.28 00:42
안녕하세요 좋은글잘봣습니다..
현재 운동전 1스쿱 킬잇먹고있는데 5번중2번정도는 운동이끝난후 집에서쉬고있으면
심장이 띄고 먹먹한느낌이들고 숨이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크게한숨쉬는걸반복합니다..
킬잇이 너무쌘거같은데 ..일단 내일 부턴 반스쿱식먹으려는데
킬잇을다먹고 어떤제품을 먹는게좋을지요
-
우수
2015.05.28 10:27
부정맥 또는 빈맥 증상인거 같은데 병원가보세요.
-
위너스
2015.05.30 13:29
저도 이 증상 있어서 알아보니까 부정맥 있는 사람은 부스터 먹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먹습니다 ㅋ
-
우수
2015.06.01 09:48
부정맥 있는 사람은 혈액의 허혈 증상이 생기도록 갑자기 많은 피를 한 기관에 몰아주면 안되는데 부스터는 운동중인 근육에 피를 많이 몰아주는 역할을 하죠. 안먹는게 좋고 무엇보다 신체의 이상증상은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동일 증상이라도 다를수도 있으니까요
-
정서퍼
2015.05.27 01:01
통관금지 상품이라는데 어디서 구매가능한가요??
혹시 MRI사 Eo2 Vmax라는 제품에 대해서 문의 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러닝을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대회를 목적으로 꾸준히 참가 중이구요.
Eo2 Vmax 설명에 보면 아침 식사전 3알을 섭취하라고 되어있는데 우수님의 글을 보니 운동 전후가 낫다는거 같아서
이에 대해 답변을 얻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대한 보충제 등 추가적인 조언도 듣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