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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잇을 먹다가 디스터너를 먹은 후..디스터너의 여파로 프룻펀치 맛을 못 먹게 되었습니다. 워낙 성격도 남들이 안 먹어본 것 시도해보길 좋아하는 사람이라 우수님 리뷰말고 리뷰가 없는 뉴트리포스사의 Prewod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분 자체는 깔끔하다 생각합니다. 크레아틴, 베타알라닌, 카페인, 아그마틴, 타우린 정도 밖에 없습니다. 우선 크레아틴 함량이 얼만지 몰라 원래 먹던 en사의 크레아틴 섭취를 그만하였습니다.

일단 입자는 킬잇보다 무겁습니다. 열자마자 수박 향이 싱그럽게 올라옵니다. 오오..부스터에서 이런 냄새 처음 맡아봅니다. 입에 한 스쿱 털어보았습니다. 맛은 좋은데 끝 맛이 약간 씁쓸하고 인공적인 맛이 아주 약간 납니다. 이정도 맛이라면 행복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군요.

먹고 운동을 두 부위 해봤습니다. 어깨와 가슴(하체는 어깨 날 먹은 이후로 하체 때 먹으면 미쳐 날뛰다가 무릎 아작날까봐 안 먹음). 펌핑감이 말도 안 되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킬잇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어깨는 밀프 2셋, 가슴은 플랫 1셋하고 빵빵하게 찹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렇게 펌핑이 왔는데 운동 계속하게 됩니다. 쉬는 시간 짧게 가져갔는데도 계속 들립니다. 중량 증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 좋은 팔꿈치 쓰는 두 부위를 운동해서..지구력 증가는 진짜 장난 아닙니다. 하기 싫은데..그만하고 싶은데 계속 들려서 합니다. 계속 들립니다. 일부러 토요일 날 지구력 보려고 세트수랑 운동수 많이 가져갔는데 계속 들립니다. 사실 제가 안 그만뒀으면 계속 했을 겁니다. 아마 크로스핏을 중점으로 하는 회사이다보니 눈에 띄는 근력증가보다 지구력 증가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닐까..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입니다. 아..가슴 무리했더니 그뉵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