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Oh Yeah Nutrition에서 출시된 부스터인 RUSH에 대한 리뷰입니다. Oh Yeah가 단백질바나 단백질 제품이 아닌 부스터를 출시했습니다. 단백질바로 워낙 유명한 브랜드이다 보니 단백질을 벗어나서 다른 제품을 만들을 때 상당히 고민이 되었을 부분인데요, 오늘은 그래서 Oh Yeah에서 출시한 RUSH제품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Oh Yeah가 프로틴바에서 워낙 강한 회사였으나, 최근 다른 회사에서 나온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고, 맛은 좀 떨어지지만 성분 그리고 프로틴바가 가져야 할 고단백(저탄수, 저지방)에 대한 메리트를 추구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예로서 Quest bar같은), Oh Yeah사가 다른 제품군에 눈을 돌린 것 같습니다.(아님 말구...)
1. 평소 운동 스타일 및 보충제 구매 스타일
이제는 어느 회사나 부스터(Pre-Workout)제품을 출시합니다. 그만큼 더이상 뽑아낼 성분도 없고 그 성분이 그 성분이라는 점, 결국 아미노산 제품들 처럼 부스터도 거의 평준화가 다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보면 운동인들에게는 좋은 일 일수도 있고 슬픈 일 일수도 있겠습니다. 배합비만 다를뿐 성분이 비슷하다보니 깔끔하게 만드냐, 하드코어하게 만드냐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보충제를 구매한다면 여지껏 리뷰를 써온 성향을 보면 아시겠지만 아직 잘 모르는 성분보다 확실하게 알려지고 효과있는 성분으로 깔끔하게 구성한 제품을 선택할 것입니다. 물론 가끔 하드코어한 제품을 즐기는 것도 필요하긴 하지요..
2. 기존에 같은 category tap에 먹던 제품 및 해당제품 선택이유
RUSH처럼 깔끔하게 조합된 제품의 원조는 아무래도 JACK3D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요힘베나 DMAA를 함유하고 있어서 엄청난 위력과 인기를 끌었지만, 결국 비슷한 성분의 1.M.R한테 점유율을 뺏기고, DMAA파동으로 더이상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이후에도 BPI Jay edition 아미노 펌포, Pro supps의 Dr. Jekkyl, Muscletech PUSH 10 등이 이런 류의 부스터였고 전부 접해본 부스터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뜬금없는 회사에서 출시된 뜬금없는 부스터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보자 마자 느낀 것이 "오예에서 부스터가 나왔어?" 였으니까요^^:;
맛 : ★★★★
= 오예 뉴트리션이 맛 하나는 정말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건 왠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밍밍한데 이상하게 맛있네요. 기존 부스터처럼 자극적인 맛이 아니고 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거부감 없는 맛인것 같습니다.
입자상태 : ★★★★
= 입자는 조금 이상합니다. 상당히 거칠고 큰 입자입니다. 꼭 제품이 오래되어 굳은 것처럼 보이는데 스푼으로 뜨면 잘 떠집니니다. 처음 받았을때 이거 굳은거 아냐? 라고 생각이 듭니다.
섞임 : ★★★★★
= 잘 섞입니다. 입자의 크기나 이런거랑 관계없이 무지 잘 섞입니다. 한스쿱을 담아 정량의 물에 타니, 자기가 알아서 섞여 들어갑니다.
펌핑감 : ★★★★
= 펌핑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마도 요즘 대세인 아그마틴과 베타알라닌의 조합이 충분한 펌핑감을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근력증가 : ★★★
= 크레아틴-베타알라닌 조합이 좋았지만 근력 증가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지구력증가 : ★★★★
= 1서빙당 15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며 베타알라닌이 조합되어서 지구력 쪽에서는 조금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친다는 느낌이 조금 더 지연된다는 느낌은 확실히 듭니다.
집중도증가 : ★
= ON에서 출시된 P.R.E나 BSN에서 출시된 HYPER FX를 먹을때 느낌처럼 베타알라닌 부작용인 피부 따끔거림이 극한으로 오면서 집중이 안됩니다. 전신이 짜릿짜릿한게 상당히 기분나쁘게 오며 집중력을 흐트립니다.
4. category 내 성분 상세리뷰
이 제품은 1서빙 8g이며 1스쿱 용량입니다. 그 안에 유효성분이 7.05g이 들어있습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베타알라닌,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 티로신, 아그마틴, 카페인입니다.
기타성분으로는 천연&합성 착향료, 구연산, 비트쥬스분말, 규산칼슘,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이 들어 있습니다. 비트쥬스분말은 색상을 위해 사용되었고 다른 성분들은 평범하네요.
5. 종합평 및 추천등급
이 제품은 5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종합적으로 3점을 주겠습니다. 성분조합이 필요없는 성분을 빼고 유효성분만을 첨가한 깔끔한 부스터라는 느낌은 확실하게 주는 제품이나 베타알라닌을 너무 많이 넣은 것 같고 다른 제품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는 등 제품 성분 배합이 조금 틀어진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부스터에는 첫 도전이다 보니 성분상으로는 잘 따라할수 있으나 배합비면에서는 불편한 진실이 드러나는 제품같습니다. 그래도 펌핑감은 슈퍼펌프보다 좋네요.
STACK하면 좋은 제품으로는 Oh Yeah ISOLATE, CLA POWER 등이 있습니다.
Written by 우수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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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5.15 14:24
ㅋㅋㅋ -
jegaldo2
2014.05.14 18:46
요즘 아그마틴이 대세인거같습니다. 그런데 아그마틴 말고도 그리세롤이나 시투룰린이 같이 들어간 제품이 대부분인데 아그마틴 단일로도 펌핑에 좋은 효과를 볼수가있을까요?
혹시나 여쭤보는데 san의 피어스란 제품에 대해서 아시는지요 6년전쯤에 펌핑이 너무 잘되어서 최근에 새로 주문해보았는데 그때보단 못하단 느낌이 듭니다. 피어스에도 아그마틴이 들어가있던데 6년전쯤에도 아그마틴 사용하는 회사가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성분이 좀 바뀐거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항상 좋은글 잘보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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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5.15 14:24
아그마틴이 펌핑의 주요성분이구요 시트룰린도 펌핑성분중에하나이나 아르기닌이나 아그마틴의 보조역할입니다. 글리세롤을 펌핑을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구요
네 그 제품을 알고 있습니다. 아그마틴 알려진지 10년이 넘었습니다. -
잘보고 갑니다~!!
운동시에 집중도가 떨어지고
따금거리면 정말 짜증나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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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5.14 14:19
네 그게 너무 싫더라구욧~ -
우수님 제목 센스 굿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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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5.14 14:18
어우 ~ 감사합니더 ~ -
우수님 제가 크레아틴 모노를 예전부터 조금씩 먹었는데 언제부턴가 크레아틴을 먹으면 속이 완전 더부룩해지면서 소화가 안되더군요..거기다가 가끔
신물까지 올라오고,,,그래서 크레아틴으 손도 안데고 있는데 왜 그런건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몬밀먹을때도 괜찬았고 콘크릿 크레아틴 먹을때도
괜찮았는데 산 크레아틴 먹고부턴 속이 안좋기 시작해서 끊고 몇달후에 다른
크레아틴을 먹었는데 또 그렇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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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5.14 14:30
크레아틴이 제품이 안받으면 위장관계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크레아틴보다는 다른 제품을 이용해 보세요
제목에 붙은 성능뒤에 ?? ☜요거 때문에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군요 ㅎㅎ
오예~~~!!!는 프로틴바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