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VPX사의 대표적인 부스터 NO 샷건의 4세대 제품인 SHOTGUN 5X제품에 대한 리뷰입니다. 1세대 NO-SHOTGUN은 BSN에서 노익스플로드를 출시하고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을때 출시되었습니다. 노익스는 펌핑감, 초기반응을 위주로 나왔다면 노샷건은 부드럽지만 계속적으로 밀어부쳐 주는 힘을 위주로 출시한 제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샷건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으니....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노샷건 제품이 주는 운동지구력 증가, 계속적으로 밀어주는 힘 등이 아주 좋아서 이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었지만 노샷건이 가진 맛은 제가 '아가리 샷건'이라고 부를 정도로 입속에서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제품을 먹고나서 꼭 사탕이나 단것을 챙겨먹을 정도로 정말 삼키기 힘든 맛을 가진 제품이었죠. 2세대 샷건이 나름 맛을 개선하고 나와 상당한 인기를 누렸지만 초창기에 주었던 이미지, 그리고 다른 제품들의 발전으로 큰 빛을 발하기도 전에 JACK3D나 1.M.R같은 제품한테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3세대 12 Gauge shotgun이 출시되었고 제품은 상당히 많은 성분을 함유하고 나름대로의 자리를 지켜갔지만 VPX가 부스터나 혈관확장제 쪽에서 그리 유명하지 않다는 점, 초장기 샷건의 이미지, 그리고 너무 많은 성분으로 인한 의구심(?) 등이 들면서 그리 많은 판매고를 올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4세대 제품을 출시하고 5X(5배라는 의미)를 강조하면서 출시되었는데 이 제품은 어떤 제품인지?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평소 운동 스타일 및 보충제 구매 스타일
운동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가장 부러웠던 부분은 계속적으로 지치지 않고 하는 것입니다. 최근 고등부 시합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동생과 함께 운동을 하였는데 지난 토요일(4/5일) 김포 시합을 일주일 앞둔 상황임에도 그 체력을 따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운동을 짧게 하는 이유도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항상 체력적인 부담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체력이 빠지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그러면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지요.
부스터 제품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지구력 증가에 부분에 관심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체력을 연장시켜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1시간 할 것을 2시간 하게 해준다면 그건 좀 말이 안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시간 가능한 것을 1시간 20분정도 늘려주어 1시간 동안 운동의 시작과 끝이 잘 집중하여 할 수 있게 해주면 그것이 가장 좋은 부스터 제품이 아닐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2. 기존에 같은 category tap에 먹던 제품 및 해당제품 선택이유
몇번이나 말씀드렸지만 부스터 중에는 개인적으로 노익스를 좋아합니다. 커피도 좋아하고 카페인의 반응을 즐기는 편이라 노익스처럼 반응이 좋은 제품을 자주 섭취하는 편입니다. 노샷건은 초기에 이 제품이 주는 지구력 증가가 무지 마음에 들어서 자주 애용했습니다. 샷건이 가진 다양한 성분조합, 샷건과 노신디사이즈와의 조합은 당시 제가 봤던 보충제 조합중에 PRE-POST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2제품의 목덜미를 잡은것은 맛이었죠.
현재 4세대이자 5X라는 이름을 달고 온 샷건은 과연 VPX의 맛을 벗어났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컸고, 또한 이들이 가진 다양한 성분에서 뭔가 변화가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갔습니다. VPX가 요새 히트치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이 제품이 과연 시장에서 얼마나 통할지는 이 제품의 성분과 맛이라고 볼 수 있는데 성분은 지금까지 가장 괜찮은 PRE-POST였다면 맛은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다시한번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품이 출시될때 과거의 머슬테크처럼 12주 동안 약 3kg의 근육량을 증가시킨다, 벤치프레스를 10KG증가시킨다는 말도안되는 광고를 펼쳤기 때문에 과연 어떤 성분을 함유하고 있길래 그런 광고를 하는지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맛 : ★★
= 사실상 맛은 과거 제품에 비해 변화가 없습니다. 샷건 1세대에 극악의 맛은 아니지만 2세대 제품이후 맛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VPX제품은 파워쇼크나 샷건이나 신디사이즈나 별로 그게 그맛입니다.
입자상태 : ★★★★
= 부스터들이 대부분 아주 고운 입자로 날리거나 묻어서 불편한 점이 많다면 VPX샷건은 부스터임에도 모래알 같은 입자를 가지고 있어서 다루기가 편하다는 점은 있습니다. 다만 손에 묻어나지 않는다고는 할수가 없겠네요.
섞임 : ★★★★★
= 다른 부스터들에 비해 굵은 입자임에도 섞이는것은 잘 섞입니다. 섞이는 부분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어 찬물에 넣고 쉐이커로 흔들면 바로 섞입니다.
펌핑감 : ★★★
= 펌핑감에 있어서 이제품이 주는 부분은 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가진 성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노익스가 펌핑감이 좋았고 초기반응이 매우 뛰어난 점이 있었지만 중-후기가 약했기 때문에 이제품은 그 부분을 노리고 출시하여 중-후반에 강한 제품을 만들었던 것이고 아직까지 그 성향을 유지하고 있어 초반에 터질듯한 느낌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근력증가 : ★★★★
= 이상하게 외적으로 강하게 펌핑감이 두드러지지 않아 이 제품에 근력증가를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되지만, 생각보다 강한 베타-알라닌의 따끔거림을 느끼면서 은근슬쩍 잘 들린다고 생각됩니다. 제품이 주는 근력증가 부분에서 메리트가 없지는 않습니다.
지구력증가 : ★★★★★
= '역시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이 제품은 확실히 지구력증가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동을 하면서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밀어부쳐 주는 힘이 상당합니다. 꼭 6000CC이상의 배기량 큰 차량을 타는 느낌이네요.
집중도증가 : ★★★★
= 약간의 베타알라닌의 따끔거림을 느끼면서 슬슬 올라오는게 운동을 끝까지 밀어주는 느낌이 나니 집중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느낌입니다. 운동중간에 푹 꺼지는 것보단 끝가지 밀어주니 상당히 흥미롭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4. category 내 성분 상세리뷰
이 제품은 1서빙 20.5g에 56kcal를 내며 1스쿱입니다. 주요성분이 너무 많아서 조금 복잡한데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품의 주요 성분은 PROTEIN HYDROLYSATE MATRIX(단백질 가수분해물 복합체), PROPRIETARY BRANCHED CHAIN ETHYL ESTER AMINO ACID MATRIX(VPX의 BCAA 에틸에스터 복합체), PROPRIETARY MUSCLE VOLUMIZING NO2, INSULINOTROPHIC, GLUTAMINE MATRIX(VPX사의 근육량증가 산화질소, 인슐린, 글루타민 복합체), POWER, SPEED, STRENGH, ENDURANCE MATRIX(힘, 스피드, 근력, 지구력 복합체), REDLINE ENERGY&MELTDOWN FAT BURNING TECHNOLOGY(레드라인 에너지&멜트다운 체지방분해 기술)로 되어 있습니다.
PROTEIN HYDROLYSATE MATRIX(단백질 가수분해물 복합체)는 3.5g으로 22%의 글루타민 펩타이드와 21% BCAA 펩타이드, 41% EAA 펩타이드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카제인가수분해물과 분리유청단백질, 가수분해유청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네요.
PROPRIETARY BRANCHED CHAIN ETHYL ESTER AMINO ACID MATRIX(VPX의 BCAA 에틸에스터 복합체)는 6.16g으로 류신, 이소류신, 류신-에틸에스터 염산염, 알라닌-글루타민 펩타이드, 노르발린, 발린 에틸에스터 염산염, 이소류신 에틸에스터 염산염, 아르기닌 에틸에스터 이염산염, 아르기닌, 발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PROPRIETARY MUSCLE VOLUMIZING NO2, INSULINOTROPHIC, GLUTAMINE MATRIX(VPX사의 근육량증가 산화질소, 인슐린, 글루타민 복합체)는 4.88g으로 크레아틴 글루콘산염, 크레아틴 타우린산염, 크레아틴 모노하이드레이트, 시트룰린 말레이트, BPOV, 아르기닌 말산염, MTB, 크레아틴인산염 4수화물, 감마-부티로베타인 염산염, 감마-부티로베타인 에틸에스터 클로라이드, COP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OWER, SPEED, STRENGH, ENDURANCE MATRIX(힘, 스피드, 근력, 지구력 복합체)는 3.17g으로 베타알라닌, 크레아틴 마그네슘 킬레이트, 제일인산나트륨 무수화물, 제삼인산나트륨 도데카하이드레이트, 히스티딘, KIC, GPA, 베타알라닌 에틸에그터 염산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EDLINE ENERGY&MELTDOWN FAT BURNING TECHNOLOGY(레드라인 에너지&멜트다운 체지방분해 기술)는 240mg으로 카페인, 보리(호데닌 염산염), 티로신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풀어쓰려고 했는데 너무 성분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유효하게 보이는 성분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과거 2-3세대 제품과 관련해서도 거의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성분이 빠지고 함량이 줄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 변화량으 1g도 안됩니다. 1번 성분은 단백질 가수분해물로 일반적으로 단백질 식품 또는 보충제를 잘 먹는다면 크게 변화되지 않을 성분이며 운동후에 공급함이 더 좋을 듯한 성분입니다. 2번 성분은 운동전중후에 공급할 수 있는 성분으로 BCAA의 흡수량을 전체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한 조합입니다. 3번 성분은 여러가지 크레아틴과 이 제품이 원래부터 함유하고 있던 조금 말도 안되는(?) 성분의 조합입니다. 4번째 제품은 부스터의 기초적인 부분을 강화하는 성분으로 아직까지도 저는 이 성분조합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성분들입니다.
이 제품은 전체적으로 조금 혼란스러운 염류, 킬레이션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성분을 많아보이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결국 유효성분의 함량이 줄어든다는 특징이 있으며 제품의 성분에 대한 자신이 없으니 조금 다양하게 집어넣어 어느 하나라도 걸리게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타성분으로는 천연&합성착향료, 말산, 수크랄로스, 구연산, 글리신으로 되어 있네요. 예상외로 첨가물은 적은 편입니다.
5. 종합평 및 추천등급
이 제품은 5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종합적으로 3점을 주겠습니다. 맛이 일단 마이너스 요인이며 너무 다양한 성분 조합이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모르게 혹은 의구심을 뿜게 만드는 요인으로 보여집니다. 제품 성분이 다양화 되면서 효과를 내는 성분이 줄어들었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오히려 여러가지 성분이 들어있어서 누구나에게는 효과가 나타날수 있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1세대 노샷건이 그리워 지네요....
STACK하면 좋은 제품으로는 PROTEIN RUSH, NO SYNTHESIZE 등이 있습니다.
Written by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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