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플렉스 후기나 써볼까 했는데 몬스터짐 스포츠사이언스 팀에서 올려버린 관계로 저는 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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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시작! 땡!'하는 순간부터 고소한 게 먹고 싶어지는 정신병 해결에 도움이 된다며 지인이 추천하길래 사봤습니다. 옵티멈 제품을 돈 주고 사는 경우는 없었는데. 물론 카제인, 소이 프로틴, 골드스탠다드 BCAA는 맛있지만 아무리 배가 고파도 웨이는 못 먹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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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의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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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상세. 스텐드나 아토믹7 같은 제품보다는 함량이 적지만, 다양한 성분을 조합했습니다. 캡슐 형태로 된 BCAA 제품은 많지만 조합이 단순한 경우가 많죠. 아르기닌이나 글루타민은 단일 성분으로도 많이 챙겨드시던데, 여기에는 그게 들어있습니다. 소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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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특징은 완전한 무맛이 아니라는 점, 물이 없어도 씹어먹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빨이 좀 아프긴 하지만 조금 들어간 단백질 성분 덕분인지 고소한 맛이 나더군요. 먹으면서 '병아리 씻은 물 맛'이 난다던 전설의 그 WPI 보충제가 어쩌면 이런 맛일지도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분유에서 이런 냄새가 났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 고소한 맛과 식감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집어먹다가 50알까지 먹어본 적도 있습니다. 다이어트 약 2달 차가 됐을 때 먹었다가 '이것은 빵 그 자체다!'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나약해서 이걸로 버티고 버티다 무너졌지만, 강한 분이라면 이걸로 탄수화물의 유혹을 떨치실 수 있을 듯합니다. 곧 1월이네요.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쟁여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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