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ON] 카제인 왕의 귀환 : 옵티멈 Tricella Casein 24

오늘은 카제인하면 떠오르는 회사인 옵티멈의 새로나온 카제인인 플래티넘 트리셀라 카제인에 대한 리뷰입니다. 옵티멈하면 단백질 제품군이 모두 유명하지만 카제인하면 옵티멈이라고 할 정도로 카제인에 대한 상당한 철학을 가진 회사입니다. 항상 옵티멈 100% 카제인을 미국 판매순위 상위권에 올려놓는 그 제품이 최근 타 회사들의 공세(?)에 밀려서 그 판매량에 많은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사이토스포츠의 complete casein을 시작으로 inneramor의 카제인, san의 100% micellar casein, 신트렉스 미셀라크림, C.N.P 슈퍼카제인 등이 생산되면서 더 낮은 가격으로 승부를 하는 타사들의 공세에 눌려 가장 오래된 카제인인 옵티멈의 100% 카제인은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을 것입니다. 

물론 카제인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옵티멈의 제품을 계속 드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세계에 7개 제조공장을 가진 세계적인 치즈회사인 글란비아의 자회사인 옵티멈의 카제인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할 것이며 치즈의 주원료인 카제인을 뽑아내는 기술과 원료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은 옵티멈의 변하지 않는 품질이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회사들도 글란비아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쓴다지만 옵티멈이 이를 취급하는데 있어 최적임에는 변하는 사항은 없는 듯 합니다.

상처입은 야수가 잠시 웅크려 회복을 한 후에 강력한 이빨을 세우고 다시 나타났습니다. 자사의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카제인, 바로 트리셀라 카제인인데요, 다른 단백질시장에서는 이미 경쟁사들이 너무 큰 관계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지만 카제인 만큼은 양보하지 못하겠다는 옵티멈의 의지가 얼마나 반영되었는지 이 제품을 잘 살펴보겟습니다. 

1. 평소 운동 스타일 및 보충제 구매 스타일

저는 운동시간이 짧고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닙니다. 운동시간은 1시간 내외이며 주 4회 많게는 주6회 정도를 하며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아서 그런지 빠른 단백질의 필요성을 그리 많이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운동직후 WPI나 유당이 잘 제거된 WPC조금만 있으면 일반적으로 식사를 통한 공급 내지 카제인을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카제인을 좋아하고 카제인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사실상 우유의 단백질 중 80%가 카제인이기 때문에 우유단백질이라고 하는 것은 카제인을 말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카제인보다 나머지 20%를 차지하고 있는 유청이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운동직후 보충제의 효용성이 강조되다보니 운동직후 빠르게 흡수되는 유청에 대한 이론이 강조되었던 이유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대가 흘러 스포츠영양학이 발달하다보니(생화학, 생리학, 운동생리학, 영양학의 발달로 인한) 운동직후 빠른 단백질의 흡수에 대한 이론, 단백질의 필요량에 대한 이론, 그리고 단백질 교체에 대한 이론의 발달과 함께 느린 단백질의 효용성이 강조되고 결국 운동직후 흡수량이 많고 오랫동안 지속되어 많은 단백질을 꾸준히 합성할 수 있는 복합단백질에 대한 부분이 강조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유당불내증이 심한 사람은 유당을 제거할 수 없는 복합단백질의 경우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고 그 성분의 배합비를 알수 없기에 각각의 제품을 사서 혼합해 먹는것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원하는 만큼의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불편함 없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귀찮더라도 그것이 근성장의 효율을 올리는 지름길이 아닐까 합니다.

2. 기존에 같은 category tap에 먹던 제품 및 해당제품 선택이유

WPI에는 Nature's best사와 이소퓨어가 있었다면 카제인에는 Optimum Nutrition(ON)과 100% 카제인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다른 제품들도 많이 접해봤지만 계속적으로 섭취한 카제인이 있다면 바로 ON의 100% 카제인입니다. 특히 초코릿 피넛버터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SAN의 100% CASEIN FUSION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에 잠깐 배신했었지만 그래도 계속적으로 섭취한 카제인은 바로 이 ON의 카제인이 아닐까 합니다.

이 Tri-celle casein을 선택한 이유는 지금까지 카제인 시장은 미셀라 카제인이냐 calcium/sodium-casein이냐에 대한 논쟁이 계속적으로 있었습니다. 결국 생물학적으로 우유에 있는 그대로의 카제인이냐 칼슘/나트륨을 붙여서 화학적으로 추출해낸 것이냐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는 것이죠. 비교해 보자면 MPC와 WPC의 차이로 볼 수 있는데 MPC의 유청은 우유그대로 가공한 순도가 높은 것이고 WPC의 경우 우유에서 여러가지 가공처리를 하여 치즈를 빼고 남은 유청을 또 농축하는 여러번의 가공을 통하여 만드는 단백질이라는 것이죠.

지금까지 이런 논쟁으로 시끄러웠던 카제인 시장에 종지부를 찍으려고 옵티멈이 작정을 한것 같습니다. 단가가 비싸고 변성이 적어 물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미셀라카제인에 자신들의 독보적인 기술을 담아서 내보낸 것입니다. 이름하여 'TRI-CELLE'

맛 : ★★★

= 맛은 전형적인 옵티멈의 맛입니다. 100% 카제인과 똑같은 맛입니다. 옵티멈제품이 맛있다고 하면 약간 정신나갔다는 소리를 듣기 때문에 일단 별3개 짜리입니다. 하지만 옵티멈 제품의 특징은 물리지 않고 계속적으로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롱런하는 제품이라는 것이죠.

4. category 내 성분 상세리뷰

5. 종합평 및 추천등급

이 제품은 5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종합적으로 5점은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카제인의 목적은 느리게 흡수되면서 지속적으로 아미노산을 공급해 주어 계속적인 근육 단백질 통화상태를 만드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보통 미셀라 카제인의 경우 최소 1시간부터 분해되어 2시간이내에 소화흡수가 다 될 가능성이 있는데(운동직후 카제인만 섭취하는 경우) 이제품의 경우 카제인의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장기간 흡수되는 제품을 만든 것으로서 자기전 혹은 운동후 소량 첨가, 혹은 식간이 길때 식사와 함께 섭취하여 지속적인 단백질 동화를 유지하게 만들어 주는 최상의 제품입니다. 물론 가격이 넘사벽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여지껏 가격으로 리뷰를 한 적은 없으므로 제품만으로 볼때 만점짜리 제품~카제인에선 추천!!!

STACK하면 좋은 제품으로는 옵티멈 퍼포먼스팩, 플레티넘 하이드로웨이 등이 있습니다.

written by 몬스터짐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