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MP] 아놀드슈왈제네거의 IRON WHEY 28

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은 Muscle Pharm(MP)사의 새로운 라인인 아놀드라인의 단백질 제품 ARNOLD IRON WHEY에 대한 리뷰입니다. 요즘 과거 올림피아 출신들이 자신의 Supplements 라인을 생산하면서 보충제 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도리안예이츠가 프로MR로 유명한 CNP의 모델로 있다가 자신의 회사 DY Nutrition을 만들고 제품을 생산하면서, 로니콜먼, 제이커틀러, 아놀드슈왈제네거 또한 자신의 회사 또는 브랜드를 내걸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중 굴지의 회사 머슬팜과 손잡고 아놀드 라인을 내걸은 아놀드슈왈제네거의 단백질 제품을 상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우리에게 터미네이터의 주연배우로 유명하지만 보디빌더들 혹은 운동인들에게는 과거 올림피아로 유명한 아놀드입니다. 덩키카프레이즈를 하는 아놀드, 숄더프레스에 회전 동작을 가미한 아놀드 프레스로 유명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런 아놀드는 보디빌딩분야에서 아놀드클래식이란 이름의 대회를 주최하면서 올림피아급 대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운영할 정도로 전설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주지사를 거쳐 다시 영화인으로 돌아온 동시에 보충제 업계에도 자신의 이름을 내걸며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회사의 제품이든지 가장 먼저 봐야할 제품은 바로 단백질 제품입니다. 특히 현대적인 과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얼마나 좋은 질감 및 풍미를 구현해 내면서 좋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보충제 업계에서 가장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머슬팜은 과거 컴뱃이란 제품으로 다시 보충제 시장에 새로운 이미지를 구현해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UFC에 대대적인 홍보를 하면서 머슬팜은 살아있다는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그런 머슬팜이 아놀드랑 손잡고 제품을 만들어 냈다고 하니, 아놀드가 실제로 먹었던 스택을 바탕으로 한 제품이 어떨까요??

1. 평소 운동 스타일 및 보충제 구매 스타일

저 또한 사람이기 때문에 보충제를 구매할때 아예 맛이 없는 무맛이 아니면 맛이 있는 제품 또는 저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물론 여러 제품을 먹어봐야 하는 입장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 또한 제한테 가장 맛있는 제품이자 유당걱정이 없는 제품을 좋아할 것입니다. 그래서 전 컴플리트웨이나 머슬밀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단백질 제품을 구입할때 가장 꺼려하는 것은 바로 화학적인 맛입니다. 제가 린바디를 자주 먹을때 끝맛이 약간 화학적인 맛이 나서 싫어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제품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제품이었고 아직도 베스트 셀러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화학적인 끝맛은 참 꺼리게 만들었던 제품이었죠....그리고 저에게 그 이상으로 화학적인 맛을 제공했던 제품이 바로 머슬팜의 컴뱃입니다. 컴뱃은 정말 제가 싫어하는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놀드의 아이론웨이를 접할때 머슬팜이 얼마만큼 변화를 했을까라는 관심이 더욱 있었습니다.

2. 기존에 같은 category tap에 먹던 제품 및 해당제품 선택이유

단맛이 강하거나 너무 점성이 강해서 끈적인다거나도 문제이지만 자연스러운 맛이 아닌 어릴적 먹던 감기약처럼 강한 화학적인 맛이 가미된다면 이 또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제품을 접했을때 라브라다 린바디, MHP 프로볼릭SR, 머슬팜 컴뱃, 신트렉스 트로픽스(+밀단백맛), VPX 신젝스 등이 대표적으로 화학적인 맛이 느껴지는 제품이었습니다. 린바디는 그나마....양호한 제품이었죠.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즐기는 복합단백질이 없을 뿐더러 머슬팜의 전 제품 컴뱃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머슬팜 제품이 가성비가 좋아서 많은 분들이 애용했지만 문제는 그만큼 맛부분에서 불만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놀드란 이름을 달고 나왔을때 이제품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아놀드슈왈제네거의 터미네이터를 얘기하듯이,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의 철을 얘기하듯이 IRON이란 이름을 달고 나온 이 제품은 GROW YOUR LEGACY라고 표현하며 더 많은 것을 남기겠다는 강한 뜻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제품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어떤 맛을 가지고 있으며 부작용이나 느낌은 어떤지 궁금해졌습니다.

맛 : ★★

= 이 제품 맛에 있어서는 컴뱃과 변한것이 없다고 봅니다. 강한 화학적인 맛으로 거부감을 주는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다 컴뱃은 점성이 짙어서 삼키는 느낌이 상당히 불쾌한 편입니다. 그나마 컴뱃은 바나나 맛이 있어 대체가 가능했지만, 이 제품은 초콜릿, 바닐라 뿐이어서 그 화학적인 맛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입자상태 : ★★★★★

=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입자를 제일 좋아합니다. 단백질 파우더의 입자가 이런 제품이 거의 없는데 입자가 굵습니다. 비늘 같은 입자인데 손에 잘 묻지도 않으며 날리지도 않아서 많은 양을 담아야 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섞임 : ★★★★

= 상당히 큰입자라 섞임은 별로 일줄 알았는데 나름 잘 섞이는 편입니다. 점성이 짙은 편이라 한번 섞어놓으면 가라앉거나 분리되거나 하지는 않으며 놔둘수록 점성이 짙어지는 제품입니다. 

 

포만감 : ★★★★★

= 카제인을 포함하지 않은 유청만으로된 복합단백질임에도 포만감이 상당합니다. 1서빙당 식이섬유 함량이 0.5g이기때문에 과연 어떤 부분이 이런 물성을 만들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포만감을 주기 위한 의도이지만 저는 그런 의도가 주는 물성이 걱정입니다. MHP DARK MATTERS를 먹을때 받은 느낌을 단백질 파우더에서 받고 있거든요... 

4. category 내 성분 상세리뷰

5. 종합평 및 추천등급(별 숫자 1~5 반개는 빈별)

이 제품은 5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종합적으로 2점인 제품입니다. 단백질 제품의 구매요인으로 볼때 제조사, 맛, 물성, 부작용 등을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데 일단 제조사는 머슬팜으로 역사있고 이미 잘 알려진 믿을 수 있는 회사이며 전설의 보디빌더 아놀드의 이름을 달고 나온 제품이라는 점이 두드러 집니다. 하지만 맛에서 화학적인 맛이 강하여 과거 머슬팜의 컴뱃의 단점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우며 물성에 있어서도 너무 짙은 점성과 내부 입자때문에 목넘김이 상당히 껄끄러운 제품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부작용 면에서 볼때 단백질 제품의 부작용이라 하면 대부분 유당에 의한 유당불내증이 가장 큰 원인이며 설사를 비롯한 배탈증상과 피부트러블 정도가 대표적입니다. 아직까지 단백질 제품을 먹고 피부트러블이 생긴적은 없기 때문에 이 제품에서 그 부분 또한 느낄수 없었습니다. 다만, 유당불내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배탈 및 설사에 대해서는 이 제품은 저에게는 최고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 신타-6를 먹은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먹고 난 직후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이어지는 복통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이 제품에 비록 유당분해효소인 lactase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효소가 작용하기 전에 이미 제품이 작용하기 때문에 크게 달라질 부분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유당에 대한 반응이 빠른것으로 봐서 WPC베이스의 WPH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며 그 가수분해물이 1차적으로 그리고 유당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은 WPC가 2차적으로 배탈을 유발하는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드실때 화학적인 맛, 점성짙은 물성, 그리고 유당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이 제품은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맛, 유당불내증, 물성은 개인적인 차이가 심하므로 이 제품이 맘에 드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위에 제가 리뷰해놓은 것을 읽어보시고 과거의 제품 경험과 비교해 보셔서 저와 비슷하다면 이 제품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STACK하면 좋은 제품으로는 MP ANORLD IRON PACK, IRON CRE3 등이 있습니다.

written by 몬스터짐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