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은 사이토 스포츠사의 1세대 단백질인 컴플리트웨이에 대한 리뷰를 쓰려 합니다. 이 제품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이런 형태로 나왔습니다.
흰색 플라스틱 박스~ 옵티멈 제품의 10lbs 큰 포대가 흔히들 "x사료"라고 불렀다면, 이 제품은 흔히들 "세재통 보충제"라고들 불르셨던 기억이 납니다.
1. 평소 운동 스타일 및 보충제 구매 스타일
저는 평소에 운동을 길게 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운동시간은 평균 45분~1시간15분 정도이며 유산소를 할 경우 15~30분 정도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체격도 작은 편이라 단백질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구요, 운동을 하루 1가지 부위를 주로 하기 때문에 주당 1회 정도 루틴이 돌아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등/어깨/휴식/하체/가슴/팔/휴식)
보충제를 구매하는 방식은 구매해 본적이 거의 없지만, 일단 우선적으로 깔끔한 제품을 좋아합니다. 너무 다양하게 조합된 제품보다 유당불내증에 민감하기 때문에 유당을 제거한 wpc와 난단백, 카제인을 위주로 한 제품을 무지 좋아하는 편이며, 복합단백질보다는 일반적으로 wpc+wpi를 함유한 보충제와 카제인을 조합하여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지금까지 글로 써왔던 것처럼 상황별로 조합비율을 다르게 먹는것이죠)
2. 기존에 같은 category tap에 먹던 제품 및 해당제품 선택이유
처음에는 저 또한 영양적인 지식이 부족하고 보충제에 잘 몰랐기 때문에 설사를 하면서 옵티멈사의 골드스탠다드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2001-2년 정도였던것 같은데 군대를 전역하고 2004-5년에 처음 친한 형들이 컴플리트 웨이를 선물로 주었고, 배 아픔, 불편함, 설사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이 제품에 매료되어 거진 3-4년을 컴플리트 웨이와 게이너를 조합하여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니고 위에 설명한 것처럼 지인이 준걸 먹어보다 속이편하기 때문에 섭취하였던 것입니다. 먹고나서 속이 불편하다면 그것도 하나의 스트레스 요인이며 영양소 소화 및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돈 낭비 뿐만 아니라 근성장을 저해하는 하나의 요인이라고 봅니다. 결국 제품이 얼마나 좋은 제품인지 중요하지만, 결국 좋은 제품이면서 나에게 맞는 제품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 제품을 토대로 사이토 스포츠의 제품을 먹게 되었는데 머슬밀크나 에보프로와 같은 제품들이 모두 먹고난후 속이 편하여 계속적으로 사이토스포츠 제품을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맛 : ★★★★
= 고소하게 단 맛이 나는 것이 너무 달지도 않고 적절하게 달며 물리지도 않는 맛입니다.
섞임 : ★★★★
= 섞임은 아무래도 지방성분이 많이 함유되지 않았고 카제인이 없다보니 복합단백질에 비해 깔끔하게 섞이는 편입니다.
입자상태 : ★★★★★
= 보통은 입자가 너무 가늘어 날리거나 손에 묻거나 입자가 너무 무겁고 기름진 제품들이 있는데 손에 잘 묻지고 않고 잘 섞이는 중간급 입자의 좋은 형태입니다.
포만감 : ★★
= 이제품은 포만감에는 신경을 쓰지 않은 제품입니다. 제품의 섭취 목적자체가 포만감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4. category 내 성분 상세리뷰
컴플릿웨이는 사이토스포츠의 1세대 단백질로서 현재 성분은 wpc를 주력으로 가수분해물을 첨가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컴플릿 웨이는 처음 단백질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접근성이 좋은 단백질로 보이는게 일단 유당을 제거했기 때문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약간의 아미노산과 WPC를 함유하고 있다고 보면되는데 운동 후 보충제를 먹고 식사를 한다면, 혹은 여러가지 섞인 제품을 어떻게 먹을지 몰라서 곤란하다면, 가성비가 좋은 이 제품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섭취량에 비해 다소 단백질 함량이 낮은 수준인데(대부분 30g대비 23g수준인데, 이제품은 28g섭취 시 20g의 단백질을 얻을 수 있음) , 이는 다른 제품들 처럼 WPC+WPI+WPH의 조합이 아닌 WPC+WPH조합이기 때문에 WPC함량이 높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WPI에 비해 WPC가 가지는 장점은 WPI보다 흡수가 느린 반면, 약간 낮은 수준으로 운동 후 동화작용을 더 길게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식사를 통해 다시한번 단백질을 공급하지 않는 경우라면 평균 30분 정도를 동화작용을 더 유지한다고 볼 수 있는데 최근 들어 이 제품을 다시 선택한 이유는 스포츠영양학에서 시대의 흐름이 더이상 빠른 단백질이 아닌 흡수가 잘 되고 꾸준히 지속적으로 흡수되는 방식이 더 근성장에 유리하다는 것을 알게된 후 부터이며 그래서 유당을 제거한 wpc를 베이스로 wph가 조금 들어가 있는 이 제품을 선택하여 카제인 혹은 식품과 조합하기 위함입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요새 출시되는 다른 복합단백질 제품과 다르게 첨가물이 거의 들어있지 않습니다. 즉, 지방성분을 넣어서 이에 필요한 유화제, 안정제, 산화방지제 등의 첨가물과 맛이나 풍미를 늘리기 위한 첨가물들, 그리고 포만감을 주기위한 벌킹제(증점제) 등을 포함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오로지 합성감미료, 착향료만을 포함하고 있을 뿐인데 아마도 합성감미료, 착향료가 안들어간 제품은 없으리라 봅니다.
WPC자체의 특징을 살린 제품이기 때문에 그리고 WPC의 가수분해물을 넣었기 때문에 서빙당 다소 sodium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량이 높긴 하지만 신경 쓸만한 양이 아닙니다. 시합이나 콜레스테롤 대사에 장애가 있다면 다음의 제품보다는 WPI제품과 sodium함량이 적은 카제인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합성첨가물이 꺼려지고 일상적으로 먹는 저렴한 주력단백질을 원한다면 이 제품은 가성비, 접근성, 순수한면에서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5. 종합평 및 추천등급(별 숫자 1~5 반개는 빈별)
이 제품은 5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종합적으로 4점은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WPC를 베이스로 조금더 빠른 가수분해물만 추가하였고 결국 운동직후 먹기에 가장 적합하며 거기에 식사를 꼭 해야하거나 카제인을 추가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진 제품입니다. 맛, 질감, 풀림 등 모두 좋은 제품이며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유당을 깔끔히 제거하여 유당불내증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STACK하면 좋은 제품으로는 머슬밀크, 프로볼릭 SR, 미셀라카제인 등이 있습니다.
written by 몬스터짐 우수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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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이
2016.08.11 13:41
이 제품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 단종이라니 아쉽네요........... 컴뱃웨이도 좋지만 전 이제품이 개인적으로 더 좋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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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6.08.11 17:44
저도 예전에 좋아해서 많이 먹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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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이
2016.02.10 10:25
예전에 머슬밀크 샘플로 무슨맛 이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맛이 좀 요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수님 개인적으로 어떤맛을 추천하는지 궁금합ㄴ디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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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6.02.11 10:30
전 쿠앤크가 좋더군요 머밀은, 그리고 젤 좋아하는 맛은 초콜릿피넛버터랑 피나콜라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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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다
2014.10.17 11:47
컴플릿웨이를 웨이트 이후 바로먹고 식사를 꼭해야된다는 말씀은 어떤위주로 자연식을
식사로하면 될까요?
식사의 시간은 얼마나 후에 (탄수화물+단백질) 아님 (탄수화물위주) 아님 (단백질위주) 초점을 맞추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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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10.17 16:49
단백질 식사를 하신다면 계란이나 생선위주로 드세요
식사 시간이야 30분~1시간 이내에 탄수화물 단백질을 모두 포함한 식사가 좋으나
개인의 목적성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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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왜그래요
2014.08.13 12:40
드디어 컴플릿웨이 생겼네요 ^^ 머밀에 섞어 먹어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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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8.13 12:43
다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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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왜그래요
2014.08.13 13:43
컴플릿은 하자품이 떴길래 충동구매를^^;; 머밀은 몬짐레이디 님이 스폰서쉽으로 ..
우수님 후기의 효과죠;;;
그치만 아직 클리어 머슬이랑 아스파라거스 추출물은 장바구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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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2014.08.13 19:20
흠...아직 낚시력이 부족하네~
소르히이
2014.02.07 13:07
프로틴도 베스킨라빈스처럼 골라서 한스푼 먹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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