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제품은 다소 생소한 브랜드인 스틸핏(SteelFit)의 WPC 보충제 스틸 웨이(Steel Whey)입니다. 단백질 구성이 단일 WPC(Whey Protein Concentrate)이며 유당이 제거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유당불내증이 있으신 분은 거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지인이 번즈 오브 스틸(Buns of Steel)이라는 일종의 웜업 크림을 선물해줬을 때 알게 된 브랜드 스틸핏. 그래서 뷰티브랜드인가 했는데 보충제도 파는 브랜드였네요. 지름은 짧은 편이지만 5파운드 정도의 머슬밀크와 키가 비슷합니다. 디스플레이용으로 좋네요.
1스쿱의 용량은 일반적인 단백질 보충제와 수준인 35g이지만 단백질 함량은 28g으로 상당히 높습니다.(평균치는 23g 정도라고 생각) 나트륨 190mg에 칼륨 300mg, 마그네슘과 인, 칼슘, 철분이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 4가지 성분(마그네슘, 인, 칼슘, 철분)의 함량은 일반적인 종합 비타민과 비슷하거나 높은 편입니다.
당은 1g으로 적은 편이라 밍밍한 맛을 예상할 수도 있겠지만 신타6 오리지널을 후려치는 맛입니다. 설탕시럽을 들이부은 것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맛을 싫어한다면 R3의 그래스 페드 웨이(Grass Fed Whey)나 옵티멈뉴트리션(Optimum Nutrition)의 골드 스탠다드 웨이(Gold Standard Whey)를 추천합니다.
가루 날림은 없는 수준입니다. 흔들어보면 스쿱이 어딘가에 있는 게 분명한데 못찾겠어서(통 모양 때문에 뒤적여서 찾기가 애매하다.) 집에 굴러다니는 90cc짜리 스쿱(일반적인 단백질 보충제에 들어있는 스쿱 대부분은 이것)을 썼습니다. 눌러담지 않고 털어서 담으면 39g이 담깁니다.
총 26서빙에 27달러인데 1회 1서빙을 꽉 채워서 먹는다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고요. 운동 직후에 섭취했을 때 이걸 다 흡수시킬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그게 아니면 밀크 프로틴 또는 카제인 단일 보충제와 이 제품을 섞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근데 저는 게을러서 그냥 먹습니다.(근육량이 적어서 1회 당 약 3/4 스쿱만 섭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