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뉴욕 양키즈의 마사히로 타나카가 8이닝 2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2승째를 챙기면서 방어율을 2.05까지 낮추었습니다. 경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그의 탈삼진 10개와 해설진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경기도중 해설진에서 타나카의 스플리터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화면을 통해 그립을 보여 주었고 투구의 궤적에 대해, 그리고 스플리터라는 투구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그 부분도 내용에 포함시켰습니다.
마이클 케이: 뉴욕 양키스 전담 캐스터, 홈런이 나왔을때 외치는 See ya!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
알 라이터: 1987~2005 메이져리그 좌완 투수 162승, 통산방어율 3.80, 1,974 탈삼진
알 라이터: 마사히로 타나카,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홈런을 두개 맞았습니만, 지금까지는 아주 좋습니다. 토론토와의 7이닝 투구에서 하나, 볼티오어와의 7이닝에서 하나 더 허용했죠.
<첫번째 플라이 아웃>
마이클 케이: 중견스쪽 뜬공, 앨스베리가 처리했습니다.
<삼진 #1 잡으며 도루 허용장면>
케이: 지금 상황은 그에게 흥미로운 테스트가 되겠군요. 2-2에서 타자는 헛스윙~ 주자, 2루로 달립니다, (송구는) 제때 도착하지 못했네요.
<삼진 #2>
케이: 휘둘러 보지만 방망이에 걸리지 않습니다.
<삼진 #3>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빠져있고 경기 해설에 나온 타나카의 스플리터에 대한 해설진의 대담]
케이: 알, 스플리터를 실험해 보신적이 있나요?
라이터: 네, 해본적이 있습니다. 움직임을 만들어 내는게 상당히 어려워요. 떨어지면서 우타자의 바깥쪽으로 휘는(알 라이터는 좌투수) 움직임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발목이 프로네이트 (사진 참조) 상태가 되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제 문제는 뭐였냐 하면 저는 커터를 너무 많이 던졌어요, 포심커터였는데 저는 그걸 슬라이더라고 생각하고 사용했습니다.
[영상에 나온 장면] 방금 보셨습니까? 직각으로 떨어지는 것 같지만 좌타자의 바끝쪽으로 흐르는 움직임이 있어요. 화면에 그가 스플리터 그립을 잡고 투구하는게 보이시죠? 공이 다이빙 하듯 떨어집니다. 87마일 (약 140km) 정도였죠. 여기 좀보세요 마이클, 데이브 (데이비드 스튜어트, 메이져리그투수, 스플리터가 특기) 여기로 좀 와보세요, 데이브가 여기 스튜디오에 함께 있습니다. 데이빗은 손가락을 이렇게 벌려서 스플릿핑거 그립을 잡았어요.
타나카의 경우는 비슷하게 잡으면서 좀더 꽉 끼우는것 같습니다.
저와 동료였던 데이브 스튜어트나 잭 마르스와 기본적으로는 비슷한 방식인데요. 이런식으로 급강하하는 궤적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타자가 정말 속기 쉬운 구질이예요. 떨어지면서 좌타자의 바깥쪽으로 휘죠.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면, 이 구질을 사용하던 선수들이 팔꿈치 문제를 많이 겪는다는건데요. 투구동작 때문에 그렇습니다. 팔을 꺽었다가 펴면서 던지는거라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제가 함께해 보거나 상대해 본 거의 대부분의 일본 투수들이 스플리터를 던질 줄 압니다. 이건 그들의 구질이죠. 미국의 젊은 투수들은 패스트볼과 커브볼, 그리고 슬라이더를 던지는 방향으로 성장하죠. 히로키 쿠로다에게도 멋진 스플리터가 있습니다. 컨트롤 하기 어려운 구질이예요. 저는 컨트롤이 안되더군요.
방금 투구 보세요, 공의 움직임이 정말 좋네요.
<삼진 #4>
케이: 스트라이크 3~
<삼진 #5>
케이: 2-2, 스트라이크 3~
<뜬공>
케이: 플라이볼, 센터쪽 얕습니다, 엘즈베리가 처리합니다. 타나카가 또한번의 1-2-3이닝(삼자범퇴)을 기록하는군요.
<삼진 #6>
케이: 스트라이크 3~
<삼진 #7>
케이: 스윙~ 그리고 미스~
<삼진 #8>
케이: 스윙~ 그리고 미스~
<삼진 #9>
케이: 야구계가 그에 대한 평가를 신뢰하게 되는것 같군요. 스윙~ 그리고 미스~
<삼진 #10>
라이터: 완벽한 슬라이더였고 아름다운 피칭이었습니다.
케이: 타나카의 10번째 삼진입니다.
<땅볼 처리>
케이: 공 윗부분을 때려 홈플레이트 앞부분에 바운드 됩니다. 멕켄이 포구해 존슨에게 송구~ 이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