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 타이틀 샷을 위해 TRT를 중지할 수도 있음을 밝힌 비토 벨포트]
  
비토 벨포트(36, 브라질)가 자신에게 타이틀 샷이 주어져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다면 TRT(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를 중지하겠다고 언급했다.

오는 12월 'UFC 168' 메인이벤트로 열리는  '크리스 와이드먼(29, 미국) VS 앤더슨 실바(38, 브라질) Ⅱ'의 승자와 다음 미들급 타이틀전을 갖기 원하는 벨포트는 '만약 나에게 타이틀 샷이 주어질 수 있다면 그 장소가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로  결정되어도 상관없다' 며 그렇게 되어 TRT를 중지하게 되는 것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는 비토 벨포트처럼 과거 약물 양성반응을 보인 파이터들의 TRT 사용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노리는 벨포트는 타이틀 전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경우 지난 3년 간 사용해 온 TRT를 사용할 수 없는데  흥행 등을 고려하면 UFC가 그렇게 결정할 확률이 높아 벨포트에게는 적잖은 고민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지난 UFC 162 에 이어 이번 UFC 168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그는 덧붙여서 '사람들은 내가 혈액검사를 받는 유일한 파이터라는 점을 보려  하지 않는데 많은 파이터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 나는 항상 절차에 따라 모든 검사를 피하지 않고 있다' 며 항간에 존재하는 의심의 시선에 대해 억울하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비토 벨포트는 현재 오는 11월10일 오전 (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고이아스 고이아나에서 UFN 32 메인이벤트로 열리는 댄 헨더슨(43, 미국) 전을 준비 중이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헨더슨 전 다음 경기는 자신의 미들급 타이틀 도전戰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경기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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