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슈퍼볼 시즌에 열리는' UFC169'에서 드디어 도미닉 크루즈와 만나게 된 헤난 바라오]

헤난 바라오(26, 브라질)가  도미닉 크루즈(27, 미국)와의 통합 타이틀전이 성사된 것에 대해 상당히 기쁘고 또 기대된다는 뜻을 나타냈다.

UFC 밴텀급 잠정챔피언 헤난 바라오는 미 격투 전문매체  MMA 파이팅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대결 성사소식을 접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는 그 뉴스(UFC 169 코메인이벤트에서 크루즈와 통합타이틀전을 벌이게 되었다는)를 듣고 상당히 행복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그는  '우리는 결국 그 곳(옥타곤)에서 모두가 보고 싶어하던 대결을 하게 되었으며 누가 진짜 챔프인지 가릴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지난 기간동안 계속해서 원하던 바다' 라고도 덧붙였다.

헤난 바라오는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옥타곤을 비운 뒤 UFC 밴텀급을 지배해왔다.

2012년 7월 캘리포니안 키드 유라이어 페이버(34, 미국)를 제압하고 잠정 챔피언 자리에 오른 뒤 지난 2월 UFC on Fuel TV 7 에서는  마이클 맥도날드(22, 미국)에게 암 트라이앵글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두고 1차방어에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 9월22일 열린 
UFC 165 코메인에서는 에디 와인랜드(29, 미국)를 멋진 뒤돌려차기&펀치 TKO로 제압하고 2차방어에도 성공해 크루즈 없는 밴텀급의 절대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상태다.

바라오는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크루즈가 빨리 부상에서 회복해서 자신과 UFC 밴텀급 최강자를 가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 차례 밝혀왔었다. 이런 그의 생각은 지난 와인랜드 전을 앞두고  밴텀급 타이틀에 대한 데이나 화이트의 언급이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와인랜드 전을 앞두고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더 이상의 잠정 타이틀 방어전'은 없을 것이라며 만약 '바라오가 이기고 2014년 봄까지 크루즈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바라오가 통합챔피언으로 결정될
것' 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그는 부상으로 인해 타이틀이 박탈되는 것보다는 통합 타이틀전이 이루어져서 진짜 챔피언이 정해지길 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상으로 도미닉 크루즈가 벨트를 내려놓는 것보다는 자신이 실력으로 명실상부한 챔피언임을 인정받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열리게 된 UFC 밴텀급의 통합타이틀전에서 바라오는 그가 자신한대로 크루즈를 누르고 밴텀급의 유일한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바라오와 크루즈의 대결과 함께 메인이벤트로 '조제 알도(26, 브라질)와 리카르도 라마스(31, 미국)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함께 열리는 UFC 169는 (한국시각) 내년 2월2일 오전 미국 뉴저지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경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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