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jpg 02.jpg 03.jpg 04.jpg 05.jpg 06.jpg 07.jpg 08.jpg 09.jpg 10.jpg 11.jpg 12.jpg 13.jpg 14.jpg 15.jpg 16.jpg 17.jpg

[몬스터짐=조형규 기자] "특별히 어느 한 경기만 꼽아서 설명할 수가 없어요 특히 미국 진출 뒤 싸운 여섯 경기는 모두 저에게 의미가 큽니다."

국가의 부름을 받고 긴 잠에 들었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로러스 엔터프라이즈/몬스터 그룹)의 복귀전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점에서 그에게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쉽사리 답을 내놓지 못했던 정찬성은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했다. 그러다가 결국은 WEC 데뷔전부터 조제 알도(30, 브라질)와의 UFC 페더급 타이틀전까지 자신이 치른 모든 경기가 소중하다며 대답을 이어갔다. 승리에서도, 패배에서도 모두 얻은 것이 많았다고 했다.

미국에서 치른 자신의 여섯 경기를 돌이켜본 정찬성의 눈은 이제 3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다시 옥타곤에 오르는 복귀전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오랜만의 복귀전이라 불안해하는 마음을 갖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해해요. 하지만 그만큼 자신도 있습니다. 꼭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부탁했다.

3년 6개월의 공백, 그리고 강력한 레슬러인 버뮤데즈를 상대로 이번에도 언더독으로 경기에 나서는 정찬성이지만 그는 언제나 이런 상황을 즐겼다. 과연 이번에도 코리안 좀비는 언더독의 신화를 다시 써 내려갈 수 있을까.

전 세계 격투 팬들의 눈은 이미 오는 5일 휴스턴 도요타센터의 옥타곤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Zuffa, LLC박제영 PD/최웅재 작가
[디자인] 류창민 디자이너
[구성/기사] 조형규 기자(press@monstergroups.com)
[㈜몬스터그룹 몬스터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