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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랭킹 2위 다니엘 코미어(34, 미국)가 로이 넬슨(37, 미국) 전이 자신의 헤비급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코미어는 ‘엠엠에이파이팅닷컴’ 과의 인터뷰에서 ‘넬슨 전이 나의 헤비급 마지막 경기다. 타이틀 샷 보장여부와 관계없이 내년엔 라이트헤비급 파이터로 옥타곤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해 그동안 강력한 ‘설’로만 나돌던 그의 라이트헤비급 전향 사실을 확인했다.


이미 그는 스트라이크포스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옥타곤에 서게 된다면 라이트헤비급에서 존 존스(26, 미국)를 잡아내겠다는 뜻을 공공연히 드러내왔다.

거기다가 그의 훈련파트너이자 둘도 없는 친구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1, 미국)가 헤비급을 지배하고 있어 둘 사이의 대결은 절대 없을 거라는 그의 라이트헤비급 전향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알려져 왔었다

벨라스케즈는 얼마 전 '코미어의 몸이 계속해서 보기 좋아지고 있다. 그는 계속해서 체중을 줄이고 있다'고 말해 그가 곧 라이트헤비급 파이터가 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UFC 165' '존스 VS 구스타프손' 경기 前 까지만 해도 ‘공포의 제왕’ 존 존스의 일방적 지배 양상을 보이던 라이트 헤비급에 또 하나의 커다란 변수가 추가되게 되었다.

지난 타이틀전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26, 스웨덴)이 존 존스를 지옥 문턱까지 데리고 간 데 이어 헤비급 랭킹 2위이자 UFC 최강의 레슬러 다니엘 코미어까지 벨트경쟁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다니엘 코미어의 헤비급 마지막 경기가 된 로이 넬슨과 다니엘 코미어의 대결은 UFC 166의 코메인 이벤트로 예정되어 있다. 이 이벤트의 메인이벤트는 세계 격투기팬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헤비급 타이틀전 케인 벨라스케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29, 브라질)의 3차전이다.

UFC 166은 (한국시각) 오는 10월20일 오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경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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