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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쉴즈(34, 미국)가 데미안 마이아(35 브라질)에게 승리를 거두며 옥타곤 복귀 뒤 2연승을 달렸다.

쉴즈는 10일 오전 (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바루에리 호세 코레아 아레나에서 열린 Ultimate Fight Night 29  메인 이벤트에서 마이아를  5R 스플릿 판정으로 꺾었다. 지난 6월 UFC 161에서 타이론 우들리를 2대1 판정으로 제압한 이후 올해만 옥타곤 2승을 챙긴 것이다.


너무 강한 부분이 겹쳤던 탓일까? 쉴즈와 마이어는 5라운드 경기내내 계속된 그라운드 포지션 싸움을 펼쳤다. 쉴즈가 탑 포지션을 잡으면 호세 코레아 아레나가 일순간 조용해졌고 반대로 마이아가 탑 포지션으로 올라가면 마치 볼륨스위치를 다시 올린 듯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그렇게 25분은 흘러갔고 5라운드 종료 부저가 울린 뒤에도그렇게 25분은 흘러갔고 5라운드 종료 부저가 울린 뒤에도 그 어떤 전문가라도 둘 중 어떤 파이터가 우위였다고 이야기하기 힘들 정도로 초 접전양상이었다.

결과도 역시 예상대로 심판전원일치가 아닌 2대1 스플릿 판정으로 결정되었다. 브라질 팬들은 일순간 침묵에 빠졌다. 에릭 실바에 이어 데이먼 마이아까지 패배하는 상황이 믿기 힘든 듯 했다.

쉴즈는 작년 8월 에드 허먼과의 미들급 복귀전 당시 약물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었다. 따라서 과연 그가 옥타곤에 돌아온 뒤 제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타이론 우들리에 이어 오늘 웰터급 최강의 그래플러 마이아에게까지 승리를 거두며 2011년 4월 조르주 생피에르에게 패하기 전까지 무려 15연승을 내달렸던 강자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 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스턴 건 김동현(31, 부산 팀매드/(주)성안세이브)이 에릭실바를 2라운드 펀치 KO로 꺾고 적지에서 UFC 9승 등정에 성공했다.

기사작성 : 서정필
사진출처 : 경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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