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ESPN은 양키스를 1위로 다시 올렸습니다. 반면 USA 투데이는 필리스를 1위에, FOX는 레드삭스를 1위에 올리고 있을 정도로 상위권이 혼전입니다. Minkiza.com은 필리스가 1위입니다. 파워 랭킹은 온통 동부조 일색입니다. 레이스와 브레이브스가 5위권까지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최근 9경기에서 8승을 거둔 레이스의 기세도 대단합니다. 시즌 끝까지 AL 동부조는 볼만하겠습니다. 브루어스의 분전도 눈에 띕니다. (27일 경기까지 ESPN 랭킹 기준)

랭킹(전주)



승-패

촌 평

1(3)

양키스

45-31

챔벌린이 빠졌지만 양키스는 리베라로 가는 연결고리를 찾은 것 같네요. 로벗슨의 9이닝 당 삼진 14.2개는 30이닝 이상 던진 AL 투수 중 1위. 평균자책점도 1.19. 부상이 많지만 동부조 선두에서 3게임 이상 떨어진 적이 없고, 다시 1위 탈환.

2(2)

필리스

49-30

지난 주말 오클랜드와 3연전에서 딱 5득점에 그쳤지만 여전히 2승을 거둔 투수력의 힘. 이번 주 레드삭스와의 결전이지만 6월 ERA 0.27의 클리프 리가 선봉. 할러데이는 리그 최다 5 완투.

3(1)

레드삭스

45-32

파드레스와 파이어리츠를 만나고도 2승4패의 실망스런 주간.더스틴 페드로야는 4할7푼6리에 삼진 딱 1개로 홀로 분전. 올들어 가장 긴 4연패를 벗어나긴 했습니다.

4(11)

레이스

44-34

5승1패를 거두면서 인터리그 9승3패로 빅리그 최고의 성적. 원정 26승16패도 전체1위. 작년 13승15패이던 제임스 쉴즈는 말린스를 상대로 10K 완투승을 거두며 5번째 완투를 기록.

5(7)

브레이브스

44-35

투수진이 버텨주고 있지만 1번 타자 출루율이 .306으로 전체적인 공격력에 어려움이 되고 있습니다. 8승 투수 토미 핸슨이 DL로 간 가운데 NL ERA 리더(2.11)인 저젠스(9승3패)의 계속된 분전이 필요.

6(5)

브루어스

44-35

유니에스키 베탄코트가 마지막 두 경기에서 8타수 5안타로 터진 가운데 트윈스를 스윕하며 NL 중부조 강자의 면모를 과시. 5안타 중에는 장내 홈런도 포함. 베탄코트가 살아났다면 중부조 라이벌들에겐 배드 뉴스. 5월 9일 이후 30승15패로 NL 최고 성적입니다.

7(4)

자이언츠

44-34

홈에서 14개의 홈런은 빅리그 꼴찌입니다. 타선을 보면 전혀 힘이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막강 투수진이 버팁니다. 불펜의 핵심 브라이언 윌슨은 5월 이후 5승 무패 12세이브에 0.42 ERA. 그가 던진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20승 1패입니다.

8(13)

레인저스

41-38

역투를 거듭하던 알렉시 오간도가 지쳤나요. 지난 3경기 ERA가 9.31입니다. 이닝수 관찰이 필요한 시점. 조 선두이긴 하지만 51.9%의 승률은 6개조 선두 중 최하위입니다.

9(6)

타이거스

42-36

저스틴 벌랜더는 디백스전에서 14K를 잡았습니다. 오스틴 잭슨은 지난 10경기에서 14K를 당했고, 요아킨 베노아는 지난 10경기 8.1이닝 동안 2실점으로 살아나기 시작. 벌랜더와 슈어처가 나란히 9승입니다.

10(8)

다이아몬드백스

43-36

두 얼굴의 구원 투수 데이빗 에르난데스. 타이거스전에서 8회 등판 4실점으로 무너진 그는 원아웃도 못 잡은 경기가 3번인데 8안타, 5볼넷에 10실점이었습니다. 나머지 경기 ERA는 1.00이라니. 업턴이 지난 주 5할2푼2리로 살아났습니다.

11(9)

인디언스

40-36

자이언츠에 스윕당하며 조 2위로 밀린데다 추신수가 부상으로 6주 이상 결장입니다. 트래비스 해프너가 빠진 경기에서 9승18패인데 NL 원정 중이라 지명 타자를 쓸 수 없습니다. 원정 16승22패로 점점 밑천이 드러나는 분위기.

12(10)

카디널스

41-38

지난 7경기에서 야디에르 몰리다는 2할1푼7리에 1타점, 장타 1개로 부진합니다. 푸홀스가 부상으로 떠난 후 1승5패입니다. 브루어스의 기세를 버틸 수 있을지.

13(12)

레즈

40-39

레즈의 강점은 같은 조 팀과의 24승14패 호성적. 그런데 인터리그가 악재입니다. 오리올스에게 1승2패 후 인터리그 성적이 3승9패입니다.

14(20)

에인절스

39-40

타선이 큰 문제인데 특히 기대했던 외야 라인이 .234/.293/.372로 형편없습니다. 더블A의 마이크 트라우트(.325/.422/.552)에 계속 눈길이. 지난 2000년 이후 인터리그 최고 성적(126승83패)에 기대를 걸 수 있을지.

15(18)

파이어리츠

39-38

레드삭스에 2승1패를 거두며 조 선두에 4게임 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팀이 부상 등에 시달려서 희망이 보일 만도 합니다. 그런데 따져보면 파이어리츠는 득실차 -12로 브루어스, 레즈, 카디널스에 비해 최소 28점 이상 뒤집니다. 득실차, 무시할 수 없는 기록입니다.

16(17)

내셔널스

40-38

11승1패의 상승세 가운데 리글맨 감독이 전격 사퇴하는 충격 속에도 팀은 순항하고 있습니다. 6월 들어 투수진 ERA가 2.55로 빅리그 최고이고, 마키, 짐머맨, 래난 3선발은 6월에 2.05로 막강합니다.

17(16)

로키스

38-39

지난 주 타이 위긴턴은 4홈런 포함해 6안타를 터뜨렸습니다. 글러브가 반만 따라간다면. 툴로위츠키도 6월 들어 5월보다 1할1푼 이상이 높아진 타율로 살아납니다.

18(15)

블루제이스

39-39

위기 상황에서 상대팀이 호세 바티스타를 걸어 보내는 비율이 무려 38%. 지난 70경기 중 66번이나 진루한 이유가 있는데 그를 보호해줄 타선이 필요함. 6월 들어 타선은 .236으로 부진해 험한 동부조에서 치고 올라갈 동력을 잃은 느낌.

19(14)

매리너스

39-39

타선이 지지부진하면서 다시 제자리를 찾는 분위기. 특히 3루와 좌익수의 OPS가 .475와 .613으로 극히 부진. 루키 2루수 더스틴 애클리가 첫 9경기 중 7경기에서 안타를 치며 희망.

20(21)

화이트삭스

38-41

작년 FA를 앞두고 워낙 좋은 시즌을 보냈던 코너코는 올해 예상이 그다지 밝지 못했는데 6월 들어 .387/.459/.840로 터지며 다시 타선을 이끌기 시작. 타점, 홈런, OPS에서 모두 빅리그 5위권. 화삭스는 아직 시즌을 초기하기엔 일러.

21(19)

메츠

39-39

최근 4승1패에 14승9패로 살아나는 메츠인데 왜 랭킹이 하락? 지난 7번의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만 5번. 레이에스는 39 멀티 히트 게임에 3루타 14개로 빅리그 1위에 안타수, 득점, 타율에서 NL 선두 질주.

22(27)

에이스

35-44

6월 타율 2할2푼4리로 시즌 타율은 2할3푼6리로 더 하락. 27일 라인업 타자의 총 홈런수는 14개로 상대 팀 4번 타자 라이언 하워드보다 2개가 적었음. 팀 41 홈런은 빅리그 꼴찌. 투수진이 아무리 좋아봐야.

23(22)

오리올스

35-40

맥파일 단장은 부상이 잦긴 하지만 재능이 뛰어난 28세 유격수 J.J. 하디(.311/.373/.550)와 연장 계약을 고민 중. 1회 득점이 총 18점으로 빅리그 최하위던 오리올스가 피츠버그전 1회에 5득점 하는 이변.

24(24)

트윈스

32-44

5연패에다 저스틴 모노와 델몬 영의 부상 소식으로 달아오르던 분위기에 찬물. 조 마우어가 제 모습으로 살아나지 못하면 거의 희망을 다시 던져버릴 분위기.

25(26)

다저스

35-34

지난 홈경기 동안 클레이턴 커셔는 25이닝을 던지면서 26삼진에 주자는 16명만 내보내며 3실점의 역투. 구단주 드디어 파산 신청했는데 매물로 나오면 삼성이나 현대가 확 사 버리지.

26(25)

말린스

34-44

여러 가지 난제 중에도 하비에르 바스케스를 어찌할꼬.15선발로 나서 76.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안타는 96개나 얻어 맞으며 평균자책점은 6.37를 기록. 80세 매키언 감독은 무엇을 보여주실까?

27(28)

파드리스

34-45

팀 스토퍼를 보는 것이 요즘 파드리스 팬의 유일한 낙. 지난 4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27삼진에 4볼넷만 내주고 0.93 ERA의 막강한 위력 과시.

28(23)

로열스

33-45

10승4패로 시즌을 시작하더니 그 후 23승41패를 기록하며 AL 바닥으로 추락. 그나마 추락의 한 원인이던 마무리 요아킴 소리아가 5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12이닝 무실점 행진으로 부활.

29(29)

커브스

31-46

짐 헨드리 단장은 7월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될 때까지 구매자가 될지, 구입자가 될지를 조금 더 지켜보겠다고. 로열스와의 시리즈에서도 패했는데 기다릴 것이 뭣이 있는지.

30(30)

애스트로스

28-51

애스트로스 투수진이 살아나는 듯 했는데 레이스가 찬물. 지난 주말 선발진은 모두 6이닝을 버티지 못하며 16이닝 동안 13실점으로 7.31 ERA로 무너져. 홈에서 단 13승으로 전체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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