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존재감'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귀환이었습니다. 한대화 이글스 감독도 '가르시아, 좀 미친 것 같아요!'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3년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가 재계약에 실패하고 귀국했던 커림 가르시아(36)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 그는 지난 주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신고식을 했습니다. 그것도 두 경기는 만루포에 세 번째 경기는 연장 끝내기 3점포. 스윙 세 번으로 11타점을 쓸어 담는 극적인 장면으로 대전 구장의 이글스 팬과 전국의 야구팬을 열광시켰습니다.
19일 경기에 앞서 대전 구장에서 가르시아를 만났습니다. 3년 전에 그의 생에 대해서는 인터뷰한 적이 있기에 이번에는 야구팬이 보내준 질문을 위주로 커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봅니다.

(가르시아가 '멕시칸 독수리'로 강인한 인상을 남기며 다시 돌아왔습니다. 평소엔 부드럽지만 야구장에서는 폭발적입니다. ⓒ민기자닷컴)

-팬의 관심이 대단하다. 가르시아와 인터뷰는 한다고 게시판에 올렸더니 100개도 넘는 질문이 쏟아졌다. 재미있는 질문들도 많으니 시작해보자.
▶(크게 웃으며) 좋다. 즐겁게 해보자.

-우선 한화 이글스로 온 과정을 들려달라.
▶나는 멕시코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그런데 에이전트가 한국 팀이 내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는 어떤 팀인지는 몰랐다. 그리고 한화 스카우트가 직접 멕시코에 와서 내가 경기하는 것을 봤다. 3일을 머물렀는데 첫 두 게임에서 연속 홈런에 6안타인가를 쳤다. 그래서 협상을 진행해 한화 이글스와 계약을 하게 됐다.

-결정이 어렵지는 않았나.
▶아니,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나는 늘 한국에 돌아와 야구를 계속하고 싶었다. 그리고 여기보다 더 좋은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겠나. (웃음) 나는 늘 대전 구장에서의 야구를 즐겼다. 타자에게 아주 좋은 구장이고 구단에서도 모두 정말 잘해준다.


-멕시코에서는 영웅인데 떠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팀과 팬에게는 정말 미안했다. 첫째 나는 팀의 주장이어서 책임감이 컸고, 또한 구단주와는 아주 막역한 관계라서 떠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솔직히 모든 것을 털어놓고 이야기했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고, 내가 행복할 수 있다면 이해한다며 보내주었다.

-팀으로서는 손실이 컸겠다.
▶우리는 2위로 선두를 노리고 있었다. 그런데 3번을 치던 내가 빠진데다 4번을 치던 선수까지 라쿠텐 이글스와 최근 계약을 했다. 3,4번이 한꺼번에 빠지고 말았다.

-작년 시즌 끝나고 한국을 떠난 후에는 어떻게 지냈나.
▶멕시코의 윈터리그에서 뛰고 그리고 도미니카로 가서 또 윈터리그를 뛰었다.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다. 그 후엔 카라비안 시리즈에서 멕시코 팀으로 뛰어 우승했다. 그리고 몬터레이로 가서 시즌 준비를 했다.

-내내 야구만 했네. 지치지는 않는가.
▶아니, 전혀. 8일 정도는 휴식을 했다. 가족들과 바닷가도 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야구가 너무 즐거우니까 지치는 것은 모르겠다. 야구 경기를 하고 준비를 하고 동료와 어울리고 그런 모든 것들을 즐긴다. 야구는 나의 삶이니까.

-이젠 롯데 자이언츠가 아니라 한화 이글스다. 감회가 새로울 텐데.
▶(웃음) 삶이나 비즈니스의 다른 모든 과정이나 크게 다를 건 없다. 3년 동안 롯데에서 뛰었고 내겐 정말 대단한 3년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한화 이글스를 위해서 뛴다. 팬과 팀 동료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줘 모든 것이 쉽게 돌아가도록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롯데에 대해 서운함이 남아 있지는 않은가.
▶아, 아니 전혀 없다. 아까도 언급했지만, 야구는 비즈니스다. 새로운 감독이 오셨고 두 명의 투수를 원했다. 당연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이틀 연속 만루 홈런, 그전에도 경험이 있나.
▶아니, 야구 생애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에서 뛸 때 이틀 연속 3홈런씩을 친 적은 있지만, 만루 홈런을 이틀 연속으로 친 것은 야구하면서 처음이다.

-그리고 3일째는 끝내기 3점포를 쐈다. 그 3일간을 돌아보면 느낌이 어떤가.
▶(너털웃음) 그건 정말 꿈이 이루어진 느낌이었다. 그런 일은 꿈에서나, 상상에서나 가능한 일인데 그것이 내게 현실로 이루어졌다.

-한국에서 어떤 투수가 가장 까다로우냐고 질문한 팬이 있다.
▶바로 오늘 던지는 투수다. 오늘 우리 팀을 위해 마운드에 오르는 선수다. 류현진과 상대하지 않게 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큰 웃음)

-새 동료와는 어떤가. 벌써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모두와 아주 즐겁게 지낸다. 농담도 많이 하고 편안하다. 그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개인적인, 그리고 팀원으로서 올 목표는 무엇인가.
▶개인적으로 숫자를 신경 쓰지는 않는다. 길게 가면 성적은 나오기 마련이다. 개인적인 목표라면 우리 팀을 도와 더 좋은 성적으로 포스트 시즌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것이다. 지금 롯데에 1.5게임 차 뒤진 6위이고, 4위에 7게임 뒤져 있다. 아직 70경기나 남아 있다.

-4강 진입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러자면 자신의 역할을 중요한데.
▶물론이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팀의 승리를 도울 것이다.


-한국을 떠난 후에 한국 음식이나 또 그리웠던 것들이 뭐가 있었나.
▶갈비가 물론 그리웠고 소주도 그리웠다. 소주도 좋아하지만 백세주도 아주 좋아한다. 멕시코에서는 정말 찾기 어려웠는데 결국은 몬터레이(멕시코 북부의 대도시로 가르시아가 뛰던 팀이 있는 곳)에서 찾아냈다.

-소주를 찾았나, 아님 백세주?
▶둘 다 찾아냈다. 아, 막걸리까지 3가지를 찾아냈다. (웃음) 아주 작은 한국음식점이 하나 있었다. 주인아주머니가 서울에서 간 분인데 800만 명이 사는 그곳에 작은 한국 식당이 하나 있었고, 거기서 소주와 백세주를 마실 수 있었다.

-아, 이건 까다로운 질문인데. 만약 내년에 한화와 롯데에서 모두 원한다면 어떤 팀에서 뛰고 싶은가.
▶한화 이글스다. 내게 다시 기회를 준 팀이다. 당연히 이글스에서 뛸 것이다.

-혹시 한국에서 뛰어보고 싶은 다른 팀은 있나.
▶지금 이글스에서의 상태에 아주 행복하다. (웃음)

-이제 가르시아 노래가 두 개다. 새 노래는 어떤가. (웃음)
▶진짜 그렇게 됐다. 조금 색다르긴 한데 리키 마틴이 백그라운드에서 노래를 부른다. (웃음) 그것도 아주 좋다,

-한국, 미국, 일본 멕시코 등에서 모두 야구를 했다. 간략하게 차이점을 이야기해 달라.
▶가장 편안한 곳은 한국이다. 여기 오면 고향인 멕시코에서 뛰는 것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일본이 네 곳 중에 가장 어려웠다. 감정 표현도 거의 없고 거리를 두는 느낌이다. 한국 팬은 참 친절하고 마음을 열어 준다.

-멕시코 리그와 한국 리그는 어떤 차이가 있나. 비슷한 수준인가.
▶아니 다르다. 멕시코에는 팀 숫자가 14개로 한국보다 많다. 많은 어린 선수들을 키워서 메이저리그에 보내려고 한다. 그래서 한국 야구보다 수준이 떨어진다. 한국은 8팀뿐이고 좋은 선수들이 많아 훨씬 힘들고 수준이 높다.

-16일 끝내기 안타를 치고 정원석과 세레모니를 했는데 미리 준비한 것인가.
▶그렇다. 바로 전날 내게 그런 세레모니를 하자며 알려줬는데 그렇게 빨리하게 될 줄은 몰랐다.

-롯데와 한화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팀 분위기, 팬, 코칭스태프, 운동장.......
▶대전 구장에서는 공이 훨씬 잘 날아간다는 점. (웃음) 여기서 친 어떤 홈런은 사직이라면 담장을 맞췄을지도 모른다. 롯데 동료도 정말 좋았지만. 한화 동료들은 말이 필요 없게 좋다. 그리고 감독님은 정말 최고다. 항상 내게 말을 건네고 조언을 해주신다.

-영어로 통하나.
▶아, 영어도 어느 정도 하신다. 선수였을 때 이야기도 해주시고 정말 좋은 감독이다.

-대전에서 잘하는 이유는 뭔가. 롯데 시절에도 대전 구장에서 아주 강했다.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여기 오면 편하다. 조금 작기도 하지만 이곳에 오면 무엇인가 좋은 일이 일어날듯 한 그런 느낌. 기분이 좋은 구장이다.

-초반 대단한 인상을 남겼지만 타자에게 슬럼프는 오는 법. 어떻게 대비할 건가.
▶물론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래서 슬럼프가 오지 않도록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매일 일찍 나와 특타를 한다. 원래 정해진 시간보다 1시간 반 정도 먼저 운동장에 와서 추가로 타격 훈련을 한다. 조금 더 많이 준비하려고 한다.

-굳이 특타를 자처하는 이유는 뭔가.
▶타격하는데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 유일한 방법은 열심히 운동하고 타격 훈련을 하는 것뿐이다.

-한국을 떠나 멕시코리그에서 뛰다 왔는데 타자로서 뭔가 변화가 있었나.
▶아니, 특별히 변한 것은 없다. 조금 더 참을성은 생겼다. 멕시코에서는 좀처럼 나와 승부를 하지 않으려 해서 많이 참아야 했다. 볼넷을 아주 많이 얻었다. 타석에서 조금 더 참을성이 생긴 것은 같은데 한국은 투수가 좋아서 공격적으로 오면 나도 공격적으로 스윙한다.

-두 개의 만루포도 그렇고 밀어치는 타격도 자주 나오는 것 같다. 의도적인가.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구장에서는 밀어쳐도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아웃사이드 피치가 와도 밀어쳐서 담장을 넘길 수 있다.

(커림은 자신의 꿈과 목표는 야구 선수였고, 지금 그 꿈을 실제로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기자닷컴)

-한국에 돌아와 제일 먼저 한 일은 무엇인가.
▶(웃음) 대전의 한국 식당에 가서 갈비와 함께 소주를 마셨다. 그게 한국에 돌아와 제일 먼저 한 일이다. (웃음)

-앞으로도 방망이를 부러뜨리는 모습을 볼 수 이느냐고 궁금해하는 팬도 있었다.
▶화가 나면 그럴 수도 있을 거다. 배트를 너무 많이 부러뜨리면 이글스에 좋을 것이 없으니 참을성을 발휘하겠지만. (웃음)

-롯데 시절에 대해 그리운 점이라면.
▶음~ 나는 부산도 아주 좋아한다. 부산 팬도 너무 잘 대해줬고. 가족들과 많은 곳을 즐겁게 다닐 수 있었다. 이제 대전이라는 도시를 배우고 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또 이곳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야구는 얼마나 더 하고 싶은가.
▶5년 더.

-5년? 하필 왜 5년인가.
▶마흔이 되면 가족들과 지내고 싶다. 오래 야구를 했으니까. 이제 5년 지나면 마흔이고 은퇴하기에 적당한 나이일 것 같다.

-아픈 아들의 안부를 묻는 팬도 있었다.
▶의학적으로 완쾌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고, 그 상황에서는 아주 괜찮게 지낸다. 감사드린다.

-삶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그리고 남은 생에서 목표라면.
▶내 삶의 원동력은 가족이다. 항상 가족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뛴다. 좋은 성적을 남겨서 내 아들들이 컸을 때 우리 아버지가 이런 좋은 선수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삶의 꿈과 목표라면.
▶나는 지금 나의 꿈을 살고 있다. 야구를 하는 것이 나의 꿈이었고, 나는 지금 그 꿈을 살고 있다.

-외야에서의 강력한 송구력과 그리고 홈런 파워의 비결을 배우고 싶다는 팬에게 조언해준다면.
▶(웃음) 갈비를 많이 먹어라. 송구는 어려서부터 롱 토스를 매일 했다. 내가 던질 수 있는 가장 먼 거리까지 토스를 계속해서 어깨의 힘을 계속 키웠다. 10살 때부터 그렇게 해왔고, 요즘도 롱 토스를 계속 한다. 파워는 아무래도 아버지께 물려받은 것이 많다. (웃음)

-아버지 사진을 지금도 라커룸에 붙여 놓았나. (재작년 겨울에 작고했습니다.)
▶아니 요즘은 집에다 모셔 놨다. 그러나 왼쪽 팔뚝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을 새겨 놓았다. 아내와 아이들 문신도 있다.

-부인이 함께 왔다는데.
▶지금은 함께 있는데 조만간 미국으로 간다. 임신 5개월이라 미국에 가서 준비할 것이다.

-예정일이 언제인가.
▶10월이다. 예정일이 10월 29일인데 그날이 바로 내 생일이다. 신기하게 예정일이 바로 그날이다. 아내는 미국으로 가지만 조금 있으면 어머니가 오실 거다.

-5년 후 은퇴하면 무엇을 할 것인가.
▶골프.(웃음) 은퇴해 가족과의 시간을 즐기며 살 것이다.

-골프 핸디캡은 뭔가.
▶지금은 +10 정도. 조금 운동하면 0으로 만들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야구다.

-이제 메이저리그는 완전히 접었나.
▶사실 지난봄에도 오퍼는 있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 초청 선수로 부르겠다고 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40인 로스터에 올리면 가겠다고 했는데 이루어지지 않았다. 스프링 캠프에 갔다가 20타석 정도 뛰고 방출되기에는 이제 나이가 많다. 그리고 멕시코에서 좋은 오퍼가 있었다.

-내년 계획이라면.
▶계속 야구를 할 것이다. 남은 시즌 계속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한화에서 내년에도 뛸 수 있으면 제일 좋겠다.

-긴 시간 고맙다. 즐거웠다. 행운을 빈다.
▶언제든지. 나도 즐거운 인터뷰 고맙다. 그리고 돌아온 내게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 늘 온 힘을 기울여 뛸 것이다.

늘 유쾌한 친구입니다. 야구에 대한 열정과 자긍심도 대단합니다. 그리고 팬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것을 즐기는 선수입니다. 그의 스윙에는 여백도 꽤 있지만, 또 그것을 상쇄할 힘과 스피드와 에너지가 넘칩니다. 역대 외국인 선수 중에도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선수 중의 하나인 커림 가르시아의 또 다른 코리언 드림이 막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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