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알면서왜그래요 님께 추천받은 오트밀 제품은 이 제품이었는데, 여건상 구매를 할 수가 없게 되어서 코스트코에 가서 비슷한것 찾아서 먹게 되었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해서 요리를 해먹을 수 없는 환경이라, 간편하고 또 든든한 아침 식사가 필요한데 미숫가루만 주구장창 먹다보니 질리기도 하고 배도 덜차는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ㅁ'@
제가 요번에 구매한 제품은,
요 녀석 입니다. 처음 사진 올렸던 제품과 다른점이라면, Original 맛 즉 정말 '오트밀'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세가지 추가적으로 다른 맛이 있다는거에요
내부에는.. 이렇게 되있는데 기대는 안했지만 정리따위 하나도 안되어 있습니다.. 맛 네가지가 같은것끼리 뭉쳐 잇긴한데 다른맛 찾으려면 좀 뒤적거려야 합니다.
네 가지 맛의 제품 사진입니다.
각 종류의 맛을 다 먹어 보았는데
오트밀 드셔보신 분들은 다 아시듯이 Original 맛은 정말 오트밀 자체의 좋게 말하자면 '담백'한 맛이고 안좋게 말하면 무맛(?)입니다. 맛으로 먹기에는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아침에 정신도 없고 한데 건강식이다 생각하고 먹기엔 적당한것 같습니다.
Cinnamon & Spice 는 Spice라고 하길레 매운줄 알았더니.. 그냥 시나몬 맛만 있었고 별다른것 느끼지 못했네요.
Apples & Cinnamon 은 말그대로 사과가 작은 조각으로 들어가있고 시나몬과 섞여있는데, 뜨거운 물에 넣어서 먹는 제품이다보니 사과가 아삭아삭하지는 않고 뭔가 파인애플 같아요.
Maple & Brown Sugar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좀 달아요.. 저 첨가된 것들이 고루 섞여있지 않고 한곳에 밀집되어 있으므로 잘 섞어서 먹으면 적당하더라고요.^^
맛 : 5/5점
순수 오트밀은 담백한대로 좋았고, 뜨거운 물을 붓고나서 잘 저어서 섞어준 뒤에 먹으면 너무 달다거나 뭐 자극적이지 않고 너무 심심한 오트밀의 맛에 약간 잘 넘길 수 있게 도와줄 정도로만 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속도감 : 5/5점
박스 포장지에도 적혀 있듯이, 뜨거운물 1분정도 불리면 충분하다고 해놨지만, 실제로 정수기 뜨거운물 넣자말자 먹어도 상관 없을 정도의 스피디한 익힘을 보여줍니다. 아침에 시간 부족할때 먹으면 정말 좋아요.
건강 : 4/5점
아무래도 편의상 조미료(?)를 미리 넣어놨다는 점에서 1점을 내리고 싶습니다.
저야 시나몬이나 사과같은 재료를 따로 구매하고 요리해먹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편리하고 좋지만, 건강면에서 봤을때 본인이 선택한 재료를 넣지 못하고 이미 넣어져 있는것을 강제로(?) 먹어야 한다는 점에서 꺼림칙 할 수도 있겠네요.
총점은 5점 다 줄수 있어요!
맛있어요! 편해요! 빨라요! 드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