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pg


명실상부 복싱계 P4P 랭킹 1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입장을 번복했다.

8일(한국시간) ESPN은 "메이웨더가 파퀴아오와의 재대결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파퀴아오를 '부상입은 패자이자 겁쟁이'라고 칭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웨더의 발언은 오는 10일 미국 케이블방송 '쇼타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6일 메이웨더는 지인(스테판 스미스- ESPN2 Mad Dog 스포츠 라디오 진행자)을 통해 '파퀴아오와 2차전을 펼치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48전 전승의 메이웨더와 8체급을 석권한 파퀴아오는 지난 3일 '세기의 대결'을 벌였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은 없었다. 메이웨더는 평소보다 더 방어에 치중하며, 원거리 공격만을 시도했다. 파퀴아오에게 근거리를 내주지 않았고, 거리가 좁혀지면 지속적으로 클린치를 시도했다. 이런 패턴에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결국 메이웨더는 끝까지 수비전략을 고수한 끝에 12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경기 후 파퀴아오는 부상을 숨긴 채 링에 올랐다는 이유로 위증죄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그의 위증여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사진출처 : WBA 공식홈페이지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