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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한국시간) 열린 'UFC 184'에서 캣 진가노를 꺾으며 5차 방어에 성공한 론다 로우지(28·미국)가 약 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 격투매체 MMA정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로우지의 기본 대전료는 6만 5천달러. 고정급이 아닌 조건부 방식을 따르는 로우지는 승리로 6만 5천 달러를 추가로 받았다. 또 5만달러의 퍼포먼스 보너스까지 챙겨 총 수익은 18만달러(약 1억 9천 8백만원)에 이른다.

의아한 부분은 도전자인 캣 진가노의 대전료가 더 높게 책정됐다는 것이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진가노는 10만달러의 기본 대전료에 승리할 경우 10만달러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는다. 진가노가 이날 로우지처럼 승리하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됐다면 25만달러를 벌었을 것이다. 진가노는 이날 로우지에게 패하기 전까지 9승 무패를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언제까지나 공식적인 대전료다. 로우지는 PPV 판매에 따른 총액의 일정 부분을 받는, 별도로 PPV 수당 계약을 맺은 몇 안 되는 파이터 중 한 명이다. 비공식적인 부분인 만큼 정확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50만건 이상이 판매됐다고 했을 때 받는 금액은 대전료를 훨씬 상회할 전망이다.

이번 경기가 UFC 데뷔전이었던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의 홀리 홈은 2만 5천달러의 승리 보너스를 합해 총 5만달러를 거둬들였고, 조쉬 코스첵을 꺾은 제이크 엘렌버거는 100%의 보너스를 합해 13만 6천달러를 챙겼다. 코스첵의 대전료는 7만 8천달러다.

언더카드 최고액은 마크 무뇨즈의 4만 7천달러였으며, 그의 상대인 호안 카네이로는 보너스를 합해 2만 4천달러를 받는다. 야마모토 노리후미 역시 1만 5천달러로 생각보다 대전료가 높지 않았다. 최저 대전료는 야마모토의 상대인 로만 살라자르를 비롯해 언더카드 1·2경기를 장식한 네 명의 선수들이 받는 8천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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