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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1월 15일 (현지시각 14일) MLB.com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리포터인 톰 싱어의 발언이 소개되었는데, 싱어는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영입에 대해 '파이어리츠로써는 상당히 큰 액수의 응찰이었으며 영입에 적극적이었다'라고 평했고 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강정호의 강점을 툴(종합적인 야구실력)과 자신감으로 꼽았고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로써 메이저리그에 차음으로 진출하게된 부분을 두고 야구의 세계화라는 측면에서 큰 발전을 상징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싱어 본인 스스로도 강정호의 영입이 팀을 어디로 이끌지에 대해 열광하게 되었다고 하며 강정호는 스마트하고 도전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는 호평도 덧붙였다. 아래는 싱어의 발언 영상과 전체 내용이다.



톰 싱어 (MLB.com 파이어리츠 리포터): 파이어리츠는 이번 포스팅 과정에서 확실히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액수면에서 지금 나타나는 숫자들은 파이어리츠로써는 상당히 큰 액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영입전에 참여하고 그정도의 액수로 입찰에 응했던 것을 보면 파이어리츠가 강정호에 대해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 상황을 놀라워하고 있죠. 이 시점에서 그들이 진지하다는 것은 확실해 진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우리가 그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 들을 수록 그의 툴(종합적인 야구실력)과 자신감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이죠. 제가 수집할 수 있었던 정보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저 역시 점점 그의 영입이 파이어리츠를 어디로 이끌지에 관해 열광적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또한 이것은 야구의 세계화라는 측면에서 눈에 뜨이는 발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져리그로 진출하는 첫번째 야수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신대륙을 발견한것과 같은 의미가 될 수 있죠. 


강정호는 굉장히 스마트하고 도전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이며 PNC 파크의 특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가 피츠버그를 방문할때 PNC 파크를 직접 눈으로 한번 확인해 보는게 좋을거예요.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겠지만 그에게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강정호는 한국의 공항에서 큰 환송을 받았는데 그자리에서 기본적으로 두가지를 얘기 했습니다. 


첫째, 그는 "조디 머서의 일을 넘겨 받을겁니다."라고 말했고요, 둘째, "아롤디스 채프먼의 공을 멀리 날려보내겠다"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