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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미들급 공식랭킹 4위 료토 마치다가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가 기술적인 면에서 신성 코너 맥그리거보다 앞선다고 밝혔다.

마치다는 3일(한국시간)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알도와 맥그리거를 비교하는 것이라면, 알도가 기술적으로 더 낫다고 말하고 싶다"며 "맥그리거는 터프하고 힘이 강하지만 알도를 이길 순 없다. 알도는 페더급을 지배한 파이터"라고 말했다.

알도는 지난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징요 체육관에서 열린 'UFC 179'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1위 채드 멘데스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하며 7차 방어에 성공했다.

맥그리거는 알도-멘데스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열리는 'UFC 179'를 현장에서 관람하며, 대회 전 계체량 행사에서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냈다.

높은 흥행력을 갖춘 그는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 경기를 더 치르는 방향으로 눈을 돌렸다.

맥그리거는 내년 1월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UFC 대회에서 데니스 시버와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한다. 맥그리거가 승리한다면, 타이틀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맥그리거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홍보를 할 수 있는 선수"라는 마치다는 "난 그가 나쁜 사람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그는 자신의 방법으로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우린 맥그리거를 존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치다는 수위 높은 도발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무도가 파이터다. 그는 지난 7월 체급 전향 후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도전했지만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하지만 여전히 미들급 강자로 꼽히고 있다.

마치다는 오는 12월 21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UFN 58' 메인이벤트에서 C.B. 달러웨이를 상대한다.

끝으로 마치다는 "트래쉬 토크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난 기술을 더 단련하고 싶다. 그게 맞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설득력 있는 경기가 타이틀로 가는 가장 쉬운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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