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4 08:33
이후 공식 확정되진 않았으나, 24일(한국시간) 복수의 격투매체는 "내년 1월 18일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개최될 예정인 UFC 대회에서 맥그리거가 데니스 시버(35·독일)와 격돌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4월 옥타곤 입성 후 마커스 브리매지, 15위 맥스 할러웨이, 디에고 브란다오, 7위 더스틴 포이리에를 연달아 제압하며 UFC에서도 실력이 통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CWFC 시절 페더·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그는 현재 12연승을 질주 중이다.
맥그리거는 알도-멘데스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열리는 'UFC 179'를 현장에서 관람하며, 대회 전 계체량 행사에서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높은 흥행력을 갖춘 그는 타이틀 도전권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타이틀전을 기다리기보단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싶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9개월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시버는 지난 4일 'UFN 53'에서 펼쳐진 복귀전에서 찰스 로사를 만장일치 판정승을 제압했다.
최근 맥그리거는 독일-아일랜드의 축구경기 후 SNS를 통해 시버를 도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