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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공식랭킹 5위 스티페 미오치치(32·미국)가 자신이 前 UFC 헤비급 챔피언 주니오르 도스 산토스(30·브라질)를 꺾는다면,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오치치는 미국격투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산토스는 랭킹 2위다. 내가 그를 이긴다면 1위인 파브리시오 베우둠 다음에 위치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난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수 있다. 산토스는 타이틀전을 많이 치러봤고, 챔피언에 오른 적도 있다"고 말했다.

미오치치는 오는 12월 14일 'UFC on FOX 13' 메인이벤트에서 산토스와 격돌한다.

당초 두 선수는 지난 6월 'TUF 브라질 3 Finale'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산토스의 손 부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미오치치는 산토스의 대체 선수로 투입된 파비오 말도나도를 35초 만에 펀치로 제압하며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말도나도는 터프한 남자"라는 미오치치는 "그는 전사이며, 묵직한 펀치를 자랑한다. 난 그의 모국에서 싸웠다. 야유 때문에 패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건 경기의 일부일 뿐"이라며 "브라질은 아름다웠고, 브라질리언은 멋졌다. 그런 곳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12승 1패를 기록 중인 미오치니는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2년 9월 스테판 스트루브에게 패했지만, 이후 로이 넬슨, 가브리엘 곤자가, 파비오 말도나도를 제압했다.

일생일대의 경기를 앞둔 미오치치는 산토스를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압박을 가해 어떠한 펀치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산토스는 훌륭한 파이터다. 움직임도 빠르고, 헤비급에서 묵직한 펀치를 자랑한다. 베테랑이자 前 챔피언인 그를 존경한다. 하지만 난 12월에 싸울 준비가 돼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는 오는 11월 16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UFC 180' 메인이벤트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상대로 3차 방어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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