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7_jahspxc.jpg


괌을 연고로 하는 종합격투기 단체 PXC(Pacific Xtreme Combat)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코리안탑팀이 두 번째 더블 타이틀매치에 나선다.

코리안탑팀의 주장으로 활동하는 김장용(30)과 웰터급 기대주인 김한슬(24)이 오는 3월 13일 'PXC 47'에 출전해 타이틀전을 치르는 것. 괌대학교 칼보 필드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페더급 챔피언 김장용은 2차 방어에 임하고 김한슬은 처음으로 챔피언에 도전한다.

김장용의 상대는 일본의 야치 유스케로 정해졌다. 12승 4패를 기록 중인 야치는 2012년부터 7승 1패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결과를 남겼다. 2013년 PXC 데뷔전에서 김장용의 1차 방어 상대였던 토비 미셰에게 패했으나 이후 3연승을 거뒀다. 12승 중 10승을 판정으로 따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김장용은 올해 UFC 진출을 기대할 만하다. PXC의 경우 소속 선수의 UFC 진출에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김한슬이 상대하는 현 웰터급 챔피언 제바스티안 카데스탐은 스웨덴의 신성으로 6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임현규가 UFC로 떠나며 공석이 된 웰터급 타이틀을 차지한 인물로, 뛰어난 스탠딩 화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한슬과 격렬한 스탠딩 공방이 예상된다.

코리안탑팀은 2012년 7월 'PXC 32'에서 펼쳐진 더블타이틀전에 나선 바 있으며, 당시 임현규가 챔피언에 오른 반면 김장용은 챔피언 등극에 실패했다. 두 번째 기회에선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결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