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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헤비급 공식랭킹 10위 오빈스 생프뢰(31·미국)戰을 앞둔 9위 마우리시오 쇼군(32·브라질)이 주최측이 원한다면, 앤더슨 실바와도 싸울 수 있다고 밝혔다.

쇼군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격투매체와 인터뷰에서 "UFC가 원할 경우 라이트헤비급에서 실바와 맞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쇼군에겐 두 가지 소식이 터져 나왔다. 그는 당초 오는 9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UFN 56' 메인이벤트에서 지미 마누와와 격돌하라 예정이었으나, 마누와의 발 부상으로 코메인이벤터였던 생프뢰와 격돌하게 됐다.

또한 UFC는 지난달 31일 쇼군과 실바가 'TUF 브라질 4' 코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대회사는 다른 시즌과 달리 TUF 종료 후 코치 간의 대결은 없다고 공언했다.

"난 실바戰을 요청하지 않는다"는 쇼군은 "실바와 훈련하면서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 그와의 대결을 고려하진 않지만, UFC가 원한다면 난 싸울 것이다. 우리는 프로 파이터"라고 설명했다.

당초 쇼군과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가 'TUF 브라질 4' 코치로 역임될 것이란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2차전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노게이라의 부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2005년 6월 프라이드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는 쇼군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쇼군은 "실바는 브라질리언의 우상이기 때문에, 'TUF 브라질 4'는 큰 관심을 받을 것이다. 누가 알겠나. 내가 TUF 파이널에서 노게이라와 싸울지"라며 "실바와 함께 TUF 코치로 선정돼 정말 행복하다. 그는 스포츠의 아이콘이다. 나의 꿈이 실현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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