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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좀비' 정찬성(27·코리안좀비MMA)이 입대 직전 삭발 사진을 공개하며 군인포스를 뽐냈다.

정찬성의 제자인 서진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ㅠㅠ 좀비형 알도전 컷 하셨네요. 더 못 새..ㅇ ㅠㅠ 잘다녀오세요 한달동안 체육관은 저희가 지킬게요ㅠㅠ"란 글과 함께 정찬성의 삭발컷 사진을 게재했다.

정찬성은 20일(오늘)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후 서울 내의 구청에서 24개월간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한다. 어깨 부상으로 인한 4급 판정을 받은 결과다.

당초 그는 한 경기를 더 치르고 입대하길 원했으나, 더 이상 연기할 수 없었다.

그는 지난 5일 스웨덴에서 열린 'UFN 53' 코메인이벤트에서 아키라 코라싸니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어깨부상 재활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정찬성의 입대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격투팬들은 물론 해외 격투팬들도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WEC, UFC에서 치른 6경기 중 무려 5번이나 보너스를 획득한 익사이팅한 파이터로,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정찬성의 흥행력을 감안, 타이틀전 도전권까지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국내 파이터 최초로 UFC 타이틀전을 치렀으나, 4라운드에서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입어 아쉽게 TKO패하고 말았다.

한편 정찬성의 딸이 지난 18일 세상 밖으로 나왔다. 출산 예정일은 24일로, 아이를 보지 못하고 입소할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 아내의 옆을 끝까지 지켜줬다.

정찬성의 제자인 손진수-김승구는 오는 26일 일본 도쿄 돔 시티 홀에서 열리는 일본 대회에서 각각 오카다 코메이, 타카하시 유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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