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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28, 브라질)와 공식랭킹 1위 채드 멘데스(29, 미국)의 2차전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알도와 멘데스는 오는 2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나지뉴(마라카낭 경기장 옆에 있는 실내체육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FC 179'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2012년 1월 두 선수는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멘데스는 1라운드 1초를 남겨놓고 기습적인 니킥을 안면에 허용해 실신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당시 멘데스가 테이크다운을 시키는 과정에서 알도가 펜스를 잡았는데, 이때 알도가 반칙을 하지 않았다면 경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었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멘데스는 이후 코디 맥켄지, 야오진 메자, 대런 엘킨스, 클레이 구이다, 닉 렌츠에게 5연승을 따내며 타이틀 도전권을 다시금 획득했다.

알도-멘데스의 2차전은 지난 8월 'UFC 176' 메인이벤트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알도의 목 부상으로 무산됐다. 주최측은 알도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이벤트 자체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1차전 때완 달리 알도와 멘데스의 감정은 극에 달한 상태다. 두 선수는 기자회견장에서 서로를 과격하게 밀쳐내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현지 도박사들은 둘 간의 2차전 결과가 1차전과 같을 것이라 예상했다. 12개의 베팅 사이트 배당률의 종합데이터를 알 수 있는 베스트파이트오즈(BestFightOdds)는 20일 오전 11시 알도의 승리 가능성을 66.20%로, 멘데스의 승리 가능성을 33.80%로 나타냈다.

■ '경기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관련 배당률

판정까지 진행된다 47.15 %/ 진행되지 않는다 52.85 %

무승부가 나온다 0.93%/ 나오지 않는다 99.07%

美도박사들은 경기가 판정까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1차전 때는 알도가 1라운드 4분 59초 니킥 KO승을 거뒀다.

알도는 25전 중 8번의 판정승부가 있다. 그는 판정에서 진 적이 없다. 최근 5경기 중 판정승부는 3차례나 된다.(리카르도 라마스, 프랭키 에드가, 케니 플로리안)

멘데스는 17전 중 역시 8번의 판정승부가 있고, 판정까지 경기가 진행됐을 경우 패한 적이 없다. 그의 최근 5경기 중 판정승부는 1번뿐이다.(닉 렌츠)

현지 도박사들은 판정까지 경기가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지 않았지만, 만약 판정까지 진행된다면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두 선수의 패배는 단 한 차례뿐으로 알도는 서브미션, 멘데스는 니킥 KO패를 당한 바 있다.

■ '누가 어떤 식으로 경기를 끝낼까' 관련 배당률

멘데스가 피니시시킨다 16.42 %/ 피니시시키지 못한다 83.58%

알도가 피니시시킨다 40.87%/ 피니시시키지 못한다 59.13%

멘데스가 판정으로 이긴다 21.82%/ 다른 결과가 나온다 78.18%

알도가 판정으로 이긴다 27.81%/ 다른 결과가 나온다 72.19%

눈에 띄는 데이터는 없지만, 알도가 피니시시킬 확률(40.87%)은 낮지 않은 편이다.

알도는 24승 중 14번의 KO/TKO승, 2번의 서브미션승, 8번의 판정승을 기록했다. KO/TKO 승리가 압도적으로 많다.

16승을 거둔 멘데스는 6번의 KO/TKO승, 2번의 서브미션승, 8번의 판정승이 있다. 알도보다 KO/TKO승만 적을 뿐이다. 두 선수의 기록은 여러모로 비슷하다.

두 선수가 원하는 영역은 극명히 다르다. 타격에 능한 알도는 스탠딩 타격전을 선호할 것이고, 레슬링 능력이 출중한 멘데스는 그래플링 싸움을 시도할 것이다. 그렇다고 알도의 그래플링, 멘데스의 타격 실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알도가 멘데스를 재차 제압하고 7차 방어에 성공할지, 멘데스가 알도에게 복수함과 동시에 벨트를 허리에 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도-멘데스戰이 열리는 'UFC 179'에서는 글로버 테세이라와 필 데이비스의 라이트헤비급매치도 펼쳐진다.

12개의 베팅 사이트 배당률의 종합데이터를 알 수 있는 베스트파이트오즈(BestFightOdds)는 20일 오전 11시 테세이라의 승리 가능성을 72.06%로, 데이비스의 승리 가능성을 27.94%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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