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벌어지는 2014년 첫 UFC 넘버링이벤트 'UFC 169'는 슈퍼볼 시즌 주말에 벌어진다는 상징성에 걸맞은 화려한 대진으로 많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스포츠 전문채널 몬스터짐에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세 경기에 대한 프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도 지난 'UFC on FOX 10' 벤 헨더슨과 조쉬 톰슨의 경기에 이어 네티즌들의 예상을 들어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분석할 경기는 'UFC 169'의 메인이벤트 헤난 바라오와 유라이어 페이버의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잠정타이틀전이 아닌) 밴텀급 타이틀전은 2011년 10월 이후 2년 4개월만에 열리는 것이고 공교롭게도 1년 6개월 전 밴텀급 잠정 타이틀을 놓고 대결했던 두 파이터가 다시 한 번 도미닉 크루즈가 결국 반납한 타이틀을 놓고 다시 한 번 대결하게 되었다. 각각 커리어 33승과 30승을 자랑하는 바라오와 페이버 중 누가 'UFC 169' 마지막 경기의 승자가 될 것인가?

무서운 상승세, 챔피언 헤난 바라오

무릎 부상 전 최고 컨디션의 도미닉 크루즈가 돌아와도 쉽지 않을 거라는 예측이 적지 않을 정도로 헤난 바라오의 상승세는 엄청나다. MMA 데뷔전 패배 뒤 30연승의 기록도 기록이지만 특히 페이버와의 첫 대결에서 승리하며 밴텀급 잠정타이틀을 차지한 뒤 1, 2차 방어전 상대이던 마이클 맥도널드와 에디 와인랜드도 한 수 위의 파워와 스피드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도미닉 크루즈가 한 켠 물러앉은 UFC 밴텀급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

타격코치 합류로 더욱 강력해 진 유라이어 페이버

캘리포니언 키드 유라이어 페이버는 탑 포지션에서의 플레이가 장점인 파이터로 평가되어왔다. 그라운드에서 상대를 눌러놓은 뒤 파운딩으로 이어가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강력했다. 이런 페이버가 드웨인 루드윅 타격 코치의 합류로 좀 더 완성된 웰 라운더로 진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루드윅의 능력은 이미 지난 16일 'UFN 35'에서 보여준 팀 알파메일 소속 T.J 딜라쇼의 몇 단계 진화된 타격능력을 통해 간접증명되었다. 페이버는 얼마나 강해졌을까?

전찬열 대표 페이버, 네티즌 바라오 승리 예상

코리안 탑팀 전찬열 대표는 이번 타이틀전의 승자로 유라이어 페이버를 예상했다. 2012년 첫 대결에서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지금의 페이버는 그 당시보다 더욱 더 진화했고 레슬링 능력에서의 우위에 드웨인 루드윅의 조련으로 타격면에서도 바라오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유다. 반면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바라오 승리 예상 42명, 페이버 승리 예상 13명으로 대체로 챔피언 바라오의 승리를 예상했다.


기사작성 : 서정필
진행 : 성승헌 캐스터, 전찬열 대표
영상제작 : 몬스터짐 미디어팀
사진출처 : U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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