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
-응답하라 1990-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2013년 10월27일 20시, 한성대 입구에서 하용인,양연석,김영숙,김성준,김현진선수와
함께하여 그들이 선수로서 활동하였던 1990년도와 현재까지의 보디빌딩의 이야기를
들으며 추억을 들어보았다.
고등부부터 시작하여 선수로서 활동하던 시절, 선후배가 엄격한 사이였던 시기에 선배
선수들의 위용, 양연석선수 홈 쇼핑 모델로 방송 출연 에피소드, 전국체전에 보디빌딩
이 들어간 첫 시기, 김영숙선수의 여자 보디빌더들의 모습들, 몸에 칠하는 탄 제품들이
없어서 선수들이 직접 제작하던 그들의 험난하면서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그들의 파란
만장 시간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현 코치 아카데미의 하용인 교수는 이 안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디빌딩을 보아 왔기에
많은 전해들을 수 있었고 그와 절친한 친구사이인 양연석선수가 그의 이야기
에 살을 붙이고, 양연석 선수의 이야기를 그가 덧붙여 주는 등 그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김영숙선수는 하용인 교수와 오랜 만남을 가지며 함께 하였으며 이 날 서로 지긋이 바라
보는 눈빛이 보기 좋았다.
김성준 한성대 바디스타 매니져 또한 옛날 고등부부터 시작하여 MR.코리아까지 받았던
이로써 이 날의 대화들을 매우 즐겁게 들었으며, 후배 선수로서 이 자리에 함께한 김현
진선수는 올 해 전국체전의 -75체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그는
선배들의 대화를 조용히 경청하며 현 시대의 보디빌더로서 선배 선수들과 소통하였다.
국내 보디빌딩에 이름을 알린 그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눈 대화는 과거의 이야기가 많았지만,
훗 날에도 이런 자리가 생겨 현 시대를 과거로 추억하여 대화를 할 보디빌더들이 또 다시
있을 거라 생각된다.
글:위정운 기자
사진: 위정운,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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