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1982년생 (32)
키:178
체중: 80~95kg
가족관계: 아버지 어머니 동생
출생지: 부산
소속: 부천시보디빌딩협회
대회경력:
2013년 부천시 생활체육회장배 보디빌딩 남자일반부-85kg 2위
-호명 된 순간의 소감은?
입상하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같이 일하고 항상 서포터 해주는 친구가 다음날 (9/2)생일이었는데 친구에게 좋은 선물을 줄 수 있게 되어서 어느 때보다 기뻤습니다.
-본인은 몇 등하리라 생각하였는가?
항상 거기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 시합 전 혹은 시합장에서는
다른 분들을 보게 되면 위축되는 부분이 있어서 항상 앞 번호 선수의 등만 보고 있습니다.
-입상 후 가장 먼저 어떤 것을 하였는가?
가족들과 여자 친구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어떻게 준비했는가?
항상 보고 배우는 선배님들 말씀대로
평소와 같이 일하면서 틈틈이 운동하면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하루3시간은 운동만을 위한 시간으로 정해 놓았습니다.
-보디빌딩 계기?
대학 때까지 태권도를 전공 하였는데,
무릎에 큰 부상을 입게 되어서 재활의 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 접해본 기구가 레그 익스텐션입니다.
-가족들은 보디빌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려서 부터 부모님들께서는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반대하시는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집에서 반대 하시는 분들에 비해서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가장 처음 나갔던 대회 때의 에피소드가 있다면?
2006년도에 운동을 배운 선배를 따라서 출전한 대회가
첫 시합입니다.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4일 동안 물을 안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기억에 남은 대회가 있다면?
올 해 초에 있었던 부천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들의 조언과 격려에 내려오는 순간 울음이 터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남들이 1등 한 줄 알았을까봐 엄청 창피했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부상당한 적은 없었는가?
다행이 큰 부상은 없었지만, 근육과 관절에 누적되는 피로로 인한 염증으로 고생 한 적이 많습니다.
특히 오른쪽 어깨가 많이 굳어버려서 미는 운동을 할 때 불편한 사항이 있습니다.
-보디빌딩을 하기 전의 체형?
마른 체형 이였습니다. 태권도 밴텀급 선수였기에 항상 체중을 60kg선에 유지했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부위와 그 반대가 있다면?
등, 이두 근
가슴 어깨 하체
물론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롤 모델이나 존경하는 인물은?
외국 선수는 케빈 레브론과 트로이 앨브즈를 좋아합니다.
국내 선수 분들은 모두 존경하며
특히 작년에 다시 시합에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정성수, 오성민, 김지용, 강성진 선수를 존경합니다.
정성수선수
강성진선수
오성민선수
김지용선수
-스트레스 해소법?
출 퇴근길 운전하면서 창문 꽁꽁 닫고 큰 소리로 노래를 부릅니다.
물론 노래를 잘하지는 못합니다.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은?
해산물과 오리고기를 좋아합니다.
너무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부위운동?
등 운동을 할 때 가장 느낌이 잘 오는 것 같아서 좋아 합니다.
매주 첫 운동은 항상 등 부위로 시작하며, 승모 근과 광배 근의 뻐근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시즌계획?
9/1 부천대회를 시작으로 10월 초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6주 정도 남은기간 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시험해 볼 생각입니다.
-보디빌더 지망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아직 저도 지망생이기에 말씀드릴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배님들이 하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듣되 직접 실행해 보는 것은 자기 몫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인내하고 희생하는 부분이 많지만 이 운동을 사랑하고 함께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위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