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8월27일
중동에 위치한 한 체육관에서 곧 있을 부천시 생활체육회장배 보디빌딩&뷰티바디대회
에 출전하기 위해 준비중인 어느 한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름 - 장근기
나이 -1983년 31세
키 - 173Cm
몸무게 - 76Kg
출전 체급 - 벤턴급 65Kg
-언제부터 운동하게 되었는가?
어릴적 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웨이트 트레이님을 해왔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는 2개월 가량 되었습니다.
-이번 부천 대회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나름대로 꾸준히 노력 해왔습니다.
하지만 젊은 나이 23살에 한가정의 가장이 되었고 생계에 전념하다보니 점점 운동과 거리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제가 정말 하고자 하는 일이 뭔가 되돌아 봤을 때, 일을 마치고 고단한 몸을 이끌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제자신이 있었습니다.
몸은 고단했지만 운동을 하고 있는 순간의 제 모습이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천 대회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선수로서의 한 발짝 도약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종사하는 일이 운동쪽 계통이 아니신 듯 보입니다.
어떤 일을 하시고 있습니까?
맞습니다. 저는 현재 트레이너나 운동계통에 일을 하고있지 않습니다.
저는 현재 중고차매매업을 하고있습니다.
-가족들의 만류도 적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어떠셨습니까?
가족들 모두 반대가 심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운동선수 출신이십니다. 아버지는 제가 어릴 적부터 보디빌딩선수를 하셨었고, 어머니는 현재까지 생활체육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하고 계십니다. 선수생활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지 잘 아시는 분들이라 더욱 반대가 심하셨습니다. 또한 아내와 이제 3살이 된 딸과도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 아내의 반대도 무척 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회준비에 열심히 하고 있는 제 모습에 부모님도 응원해주시고 아내도 적극 응원해주고 있습니다.
가장 행복한건 딸도 응원해주고 있어 더욱 힘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승&파트너로 말할 수 있는 이가 있습니까?
보다 전문적으로 운동을 해보고자 평소 친분이 있던 임정섭 선수에게 제 의사를 전달하였으며, 흔쾌히 도와주겠다하여 함께 운동하고 대회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임정섭 선수가 없었다면 엄두조차 내지 못할 일이었지만 임정섭 선수가 있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회 출전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근육을 덮고 있는 체지방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아침 기상 후, 공복 유산소와 웨이트 트레이닝 후 유산소로 운동을 진행하였으며 하루 네 끼 닭 가슴살과 현미밥 야채를 먹었습니다.
-이번 대회 준비에 어떤 각오나 생각이 있었다면?
처음 대회를 준비하는 만큼 많이 떨립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준비기간이 얼마 되지 않고 미약하지만, 제가 준비해온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결과 보다는 한 발짝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글,사진-위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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