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생긴 여자의 억지 ♥

어떤 못생긴 여자가 있었다
어찌나 못생겼던지 수많은 남자들중 아무도
그녀를 쳐다보지 않았다


그런 까닭에 여자는 캄캄한 밤에
방황하기도 하였지만 워낙 작은 키에
어린애로 오해를 받기 일쑤였고
야단을 맞고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여자는 인신매매범한테 끌려갔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캄캄한 밤길을 걷다가 마침내
인신매매범에게 붙잡혀 차에 실렸다

차가 떠나 한동안 가다가 인신매매범들이
실내등을 켰다
그리고 이내 여자의 얼굴을 본
인신매매범들이 소리쳤다

* 야~~ 빨리 내려 !!! *

그러자 여자가 못 내리겠다고 버티면서
인신매매범답게 행동하라고 소리쳤다

못 내리겠다며 버티는 여자를 두고
위협과 협박을 해도 말을 듣지 않자
답답해진 인신매매범들이 휴대 전화로
보스에게 전화했다

* 못생긴 여자가 절대로 차에서
안 내리겠다고 버티는데 어떻하죠~? *

* 죽어도 못 내린데 ~? *

* 네~ 형님 !!! *

침묵이 한참 흐른 뒤 보스가 말했다



* 그럼 차를 버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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