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사 악마3가 출시되고 미친듯이 겜하다가 지겨워지기 시작한 몇달 뒤 pc방에서 겜하고 집에 가는데 어떤 이쁘장한 아가씨가 새로 피트니스 센터 오픈했다고 운동하시라고 거의 반강제로 날 끌고 가서 회원등록을 시켰다.
난 원래부터 생겨먹은게 대두어좁롱팔이다. 대가리 크고 어깨 좁고 팔 길고 얇고 다리 두껍고 그렇지만 다리 길이는 우리나라 남자 표준은 된다. 읻거나 말거나 ㄷㄷ
운동이라곤 중학교 때 복싱한거랑 고등학교 때 농구 좀 한거 밖에 없다. 20대 중반에 헬스 한 삼일했나 운동하는거 보고 어떤 몸 좋은 할아버지가 나보고 이런 말을 하셨다 자네같은 체질은 운동해도 근육이 잘 안커 ㅡㅡ 그 말 듣고 운동 접고 그 뒤론 헬스한 적이 없다. 그리고복싱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얼~하는데 그거해서 제대로 할 줄 아는건줄넘기하고 오래달리기뿐이다;
암튼 등록한 곳이 퍼블릭 센터라서 담당 선생님이 프로그램 짜주고 일주일에 20분 정도 운동 알려준다. 내 담당 선생님이 나보고 그랬다. 자기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몇달이면 몸 좋아진다고
나름 시킨대로 열심히 했다 한달 뒤 인바디 골격근량 변화가 없다.
두달 뒤 또 변화가 없다. 세달 뒤 골격근량이 줄었다 ㅡㅡ;
담당 선생님이 한동안 내 인바디 검사한거만 쳐다보다가 나에게 말했다. 인바디는 그냥 참고자료일뿐 정확한게 아니라면서 탈의실로 와서 위통 까보라고 했다 내 상체를 보더니 좋아지셨네요 인바디는 믿을게 못되요 하면서 나갔다. 근데 내 담당선생님은 그 전까지 내 벗은 위통을 본 적이 없다 ㅠㅠ
그리고 그 담날부터 나같은 쌩초보한테 슈퍼세트,컴파운드 세트를 시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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