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의 친구와 1년 좀 안되게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저랑 같은 취향, 성격 처음에는 서로 너무 똑같기에 이 점에 많이 끌렸으나,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같기에

서로 자주 부딪히고 먼저 다가오기만 기다리고, 누군가 하소연을 하면 누군가는 이끌어 주고 이해해야 하는데,

서로 불만을 얘기하고, 오빠이며 남자기에 이해하려해도 자꾸 제 속을 뒤집어놓으니 저도 저 나름대로 상처받고..

뭐 물론 안 좋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습니다만..


헤어진 후 현재까지의 1년 반 정도의 솔로 생활로 인해 저는 발정남이 되어버렸습니다.


헬스장에 6명정도의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는데, 누가봐도 예쁜 그런 몽타주는 아니지만, 제각각 매력적인 부분이 있어서 끌리게 되네요. 어떤분은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어떤분은 의상에 많이 신경쓰시는데 그게 귀여워 보이고, 어떤분은 좀 어린듯한데 자꾸 눈이 마주치는 횟수가 늘어나다 보니 괜히 설레이고, 어떤분은 상체에 비해 하체에 살이 쏠렸기에 괜히 좀 끌리고..

이중에 특히 얼굴은 상대적으로 좀 작고 상체는 아주 약간통통인데 하체를 좀 빼고자 운동하는 이 분이 제일 마음에 들어오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운동할때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정난게 맞는거겠죠?? 정상적이라고는 생각이 안 드네요...


이러다가 나중에 바람피고 망나니가 되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몬짐에 계시는 여성회원분들은 저처럼 누군가 님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열심히 운동해주시고 느껴지는 시선을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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