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의 친구와 1년 좀 안되게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저랑 같은 취향, 성격 처음에는 서로 너무 똑같기에 이 점에 많이 끌렸으나,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같기에
서로 자주 부딪히고 먼저 다가오기만 기다리고, 누군가 하소연을 하면 누군가는 이끌어 주고 이해해야 하는데,
서로 불만을 얘기하고, 오빠이며 남자기에 이해하려해도 자꾸 제 속을 뒤집어놓으니 저도 저 나름대로 상처받고..
뭐 물론 안 좋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습니다만..
헤어진 후 현재까지의 1년 반 정도의 솔로 생활로 인해 저는 발정남이 되어버렸습니다.
헬스장에 6명정도의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는데, 누가봐도 예쁜 그런 몽타주는 아니지만, 제각각 매력적인 부분이 있어서 끌리게 되네요. 어떤분은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어떤분은 의상에 많이 신경쓰시는데 그게 귀여워 보이고, 어떤분은 좀 어린듯한데 자꾸 눈이 마주치는 횟수가 늘어나다 보니 괜히 설레이고, 어떤분은 상체에 비해 하체에 살이 쏠렸기에 괜히 좀 끌리고..
이중에 특히 얼굴은 상대적으로 좀 작고 상체는 아주 약간통통인데 하체를 좀 빼고자 운동하는 이 분이 제일 마음에 들어오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운동할때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정난게 맞는거겠죠?? 정상적이라고는 생각이 안 드네요...
이러다가 나중에 바람피고 망나니가 되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몬짐에 계시는 여성회원분들은 저처럼 누군가 님을 속으로 좋아하고 있을 수 있으니 항상 열심히 운동해주시고 느껴지는 시선을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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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
2015.05.29 01:52
전 어렸을때부터 싸움도 잘하고 누구한테 진적도없고 승부욕도 강하고 상남자라는 소리도 꾀 들었는데 이상하게 여자욕심은 없네요 이쁜 여자가 지나가면 그냥 한번보고 안처다보네요 그렇다고 게이는 아니고여 계속 처다보면 내가 좋아하는줄 알까봐요ㅋ 그냥 이쁜여자가 저를 처다보게 만듭니다 전 여자한테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남자라고해서 다 그런건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른거죠 뭐... 제가 보기엔 발정은 아니고 정상으로 보여집니다 여자도 잘생긴 남자 지나가면 뚫어져라 처다봅니다 -
Kai_Greene
2015.06.01 13:18
말씀 감사합니다. 괜히 셋트간 휴식 때 조금식 의식하게 되고 쳐다보게 되더라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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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에요
2015.05.28 14:19
들이대서 번호따고 이케이케 해볼라고 시도하는거 아니면 뭐 그정도는 기본아닌가요?ㅋㅋ -
Kai_Greene
2015.05.28 22:24
아.. ㅋㅋ그렇군요 .. 속에서는 좀 번호라도 물어보자 이러지만.. 괜히 안좋게 될것만같고 ㅠㅠ 강경원선수 옷이나 입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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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야너
2015.05.27 22:33
운동하는 곳에서는 누구나 다 그런것 같아요
뭐 여름엔 강남만 난가도 눈둘데가 없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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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_Greene
2015.05.28 22:23
아 ㅠㅠ 말씀 감사함다.. ㅋㅋㅋ 저는 여름만되면 열심히 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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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스터
2015.05.27 20:07
그냥 본능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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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_Greene
2015.05.27 20:33
말씀 감사함다.. 지금 이런 본능적이고 다소 소극적인 속앓이? 를 혼자 해봐야겠어요.. -
reindeer
2015.05.27 18:04
에이.. 그정도야 뭐~
헬스장이 아니더라도 길가다가 여성들 지나가면 자기도 모르게 눈이 가잖아요 ㅋ
남자라면 당연한 일입니다!!
막 더 나아가서 속으로 범죄 행위;;까지 상상하면 그건 문제겠지만
저 사람은 뭐가 괜찮다~ 사귀면 어떨까? 이런 생각은... 남자라면 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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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_Greene
2015.05.27 20:31
아.. 이중에 한분은 사귀도싶다? 어떤사람인지 더알고싶다 이런게있는데 괜히 말걸었다 부담주고 피해될까봐 약간 속으로 혼자 상황극을 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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